'쌍화점' 조인성, 섬세한 연기로 스크린 압도…찬사 이어져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영화 '쌍화점'에서 주연을 맡은 조인성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극중 조인성은 고려 왕(주진모 분)의 친위부대인 건룡위의 수장 홍림 역을 맡아 왕에 대한 충성심과 왕후(송지효 분)를 향한 열정적인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쌍화점'은 원나라의 정치적 지배를 받던 고려 말을 시대적 배경으로 고려 왕과 36명의 미소년으로 구성된 건룡위의 수장 홍림, 그리고 원나라 출신의 아름다운 왕비를 둘러싼 사랑과 배신을 그린 영화다. 조인성은 "홍림 역이 배신감과 욕정, 사랑과 분노, 체념과 연민 등 시시각각 변하고 달라지는 홍림의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한 눈빛 연기로 표현해야 해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몸을 아끼지 않은 조인성의 화려한 액션신과 파격적인 정사신에 관객들은 "생동감 있는 열연, 조인성의 열정이 그대로 묻어났다"거나 "눈과 마음을 모두 충족시키는 열연이 빛났다" 등의 호평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개봉한 '쌍화점'은 개봉 6일 만에 15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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