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 경제 등 주요 국가정책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에게 자문기능을 수행할 원로회의가 구성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국무총리와 민간인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위대한 국민을 위한 원로회의'가 곧 발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제난국 극복과정에서 각계각층의 국가원로들이 가진 노하우와 경험을 반영하기 위한 것.
위원장으로는 건국60주년기념사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현승종 전 국무총리나 김남조 숙명여대 명예교수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청와대는 현재 위원 선정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빠른 시일 내에 원로회의 위원들을 선정, 위촉장을 수여한 뒤 공식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로회의는 의장을 포함해 60명 이내로 구성되며 임기는 1년이다. 매년 2차례에 걸쳐 정기회의를 열고 정치, 경제, 사회문화, 외교안보 등 국정 다방면에 걸친 자문과 함께 광복절·3.1절 등 범국가적 행사 개최, 건국 60주년 기념사업 후속조치 등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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