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영위기에 빠진 쌍용자동차(대표 최형탁)가 내수 침체의 그늘을 피해가지 못했다.
2일 에 따르면 지난 한해 쌍용차는 내수 3만9165대, 수출 5만3500대 등 총 9만2665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년 13만1637대 대비 29.6%나 감소한 실적이다.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쌍용차의 내수판매는 2953대로 수출 2587대를 포함, 총 5540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대비 52.5%나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대비 44.5% 판매 증가한 수치다.
쌍용차 관계자는 "12월 한 달 공격적인 판매조건과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에 힘입어 전월대비 44.5% 판매 증가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내수판매의 경우 지난해 11월 대비 80.9%가 증가했다.
특히 체어맨 W와 체어맨 H의 판매가 각각 전월대비 64.8%와 107.2% 증가했으며 렉스턴과 뉴카이런도 전월대비 각각 91.8%와 150% 판매신장세를 보였다.
수출에서는 액티언과 액티언스포츠가 각각 45%와 46.7%씩 판매가 늘어난 것에 힘입어 전월대비 17.4%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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