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식시장 부진털어내는 재기의 해'될 것

'저점이후 수익률 평균 30%반등'<굿모닝신한證>

올해 주식시장은 지난해보다 본격적인 반등은 아니더라도 전년의 부진을 털어내는 '재기의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과거 사례에서 위기때 저점 이후 다음해 수익률이 평균 30%이상 반등했다며 올해 증시도 지난해 악재를 해결하며 성장모멘텀을 찾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선엽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에도 불구, 외국인의 매도규모가 크게 증가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유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특히 원달러 환율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속에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1900억원 이상의 외국인 매수는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계절적 요인보다는 전개되는 상황에 따라 외국인들의 동선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달부터 5000억달러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에 대한 매입을 시작하고, 국내 광공업생산의 부진 등으로 추가 금리인하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악재로 부각되고 있는 중동 사태는 단기전이거나 주요국으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글로벌 증시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국내와 미국증시의 60일선 이동평균선 회복이 긴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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