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광주 0.1%·전남 0.4%↑..목포 소형아파트 1% 올라</strong>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째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광주ㆍ전남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포지역의 경우 소형 평수에 대한 매수세 증가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껑충 뛰어올랐다.
9일 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첫 주(3일 기준)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부산, 인천, 대전, 울산은 보합세를 보였고 대구는 0.1%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남구(0.1%)와 북구(0.1%)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나머지 동구, 서구, 광산구는 보합으로 조사됐다.
전남지역도 이달 첫 주 0.4% 상승했다.
목포지역이 소형아파트 매수세가 늘면서 1% 급등한 가운데 광양은 0.1% 상승, 순천은 보합이었다.
전세가격은 광주는 0.1%, 전남은 0.2% 올랐다.
지역별로는 남구(0.2%)와 북구(0.2%)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동구, 서구, 광산구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또 목포(0.5%)가 전세 수요 증가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광양도 0.1% 올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11ㆍ3 규제완화 대책의 영향으로 하락폭은 다소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전세가격의 경우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다 매매가격 하락에 따른 동반하락으로 내림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광남일보 박정미 기자 next@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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