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기자
완도 다도해 일출공원에서 레이져 쇼가 열린다.
드높은 파란하늘, 가득한 새털구름이 유영을 하면서 가을이 점점 깊어만 간다. 이 아름다운 가을에 다도해를 한 눈에 볼수있는 ' 완도 일출공원'으로 가보자. 건강의 섬 완도,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탄생했다. 그림 같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다도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탑 등을 갖춘 '다도해 일출공원'이 완도군 군내리 동망산에 조성됐다.일출전망대에서 바라본 완도 시가지
이 다도해 일출공원은 수려한 해양경관과 일출ㆍ일몰을 조망할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인프라시설을 확충하기 위하여 민선3기 김종식 완도군수의 역점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지난 2006년 5월말 착공하여 2년 3개월만에 준공하게 되는 다도해 일출공원은 총사업비 154억이 투자되어 53,220㎡의 면적에 진입도로와 관리도로가 개설되었으며, 공원 내부에는 진입광장, 중앙광장, 쉼터, 산책로, 완도타워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일출공원 전경
중앙광장에는 미소정원, 꽃비가든, 바다정원 등 작은 테마를 설정하였다. 정원에는 계절감을 고려한 각종 야생화를 식재하였고, 다양한 높이의 크기로 구성된 파이프 조형물은 독특한 조형적 식재공간을 조성하였으며, 대칭적인 식재패턴과 시설물 배치로 이국적인 정원을 연출하였다. 특히 야간의 빨강, 파랑, 녹색의 가로등은 다도해 일출공원을 찾는 관광객및 주민들에게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한다.화려한 일출공원 전망대
특히 높이 51m의 전망탑은 다도해 일출ㆍ일몰을 볼 수 있음은 물론 장흥 천관산, 영암 월출산, 진도 조도 군도와 멀리 제주도까지 조망할 수 있어 완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일출공원에서 바라본 신지대교야경
수려한 해양경관과 일출을 테마로 한 자연 친화적인 공원조성으로 쾌적한 산림 휴게,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일출을 관망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부각시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것으로 보인다.일출전망대
김종식 완도군수
"건강의 섬 완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2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전국 제1의 청정해역인 완도,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일출공원 전망대'로 관광객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국내 최대 크기의 국립공원인 완도는 새파란 바다와 기암괴석이 자아내는 절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면서 " 이번 개장된 완도 일출공원은 관광객들에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하는 김종식 완도군수 . 김 군수는 "전국에서 가장 맛좋고 질좋은 광어, 전복, 김, 톳, 다시마등 각종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통일신라시대에는 장보고대사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여 해상왕국을 건설, 충무공 이순신장군과 고산윤선도선생께서 활동하셨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라고 덧붙혔다. 김 군수는 "특히 완도항 해변공원의 빛의 광장에는 빛과 갈매기를 모티브로 바닥조명 등을 설치해 빛의 향연을 연출해 새로운 완도 관광명물로 등장했다."며 " 해변 공원에 조성된 빛의 광장은 다도해 일출공원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레이저 쇼와 신지대교의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완도의 밤 풍경을 연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준공된 다도해 일출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도해 풍경은 잊지못할 추억이 될"것이라며 "앞으로 이 다도해 일출 전망대가 완도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장광식 기자 광남일보 노해섭 기자 nogary@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