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에 '어촌체험 마을'

관광안내센터·바다낚시 구조물 등 갖춰

수려한 해안경관을 자랑하는 여수시 돌산읍 율림마을에 '어촌 체험마을'이 조성돼 지난 29일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어업자원의 감소와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지역에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조성된 돌산 어촌체험 마을 조성사업은 국비와 시비, 자부담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이 마을은 관광안내센터와 바다낚시 구조물, 소공원, 전망대를 갖추고 있으며, 산책로와 지압보도 광장 등이 설치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여수시는 최근 돌산읍 상동어촌계에서 1000만원 상당의 감성돔 치어 4만미를 인근 마을 어업권에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 고갈 대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로써 지난 99년부터 지금까지 24억원에 상당하는 690여만미의 치어를 방류한 시는 올해 가막만 낚시터 개발을 위해 4억원 상당의 감성돔과 농어, 볼락, 돌돔 등 치어 42만미를 방류했다. 앞으로도 감성돔을 비롯한 어패류 6종 100여만미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업인들도 수산자원 증식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며 " 2012세계박람회를 대비해 넙치, 해삼, 보리새우, 전복 등 148만미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사회2팀 gnib@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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