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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4국 정상 대면회의…중·러 견제한 바이든 "힘 합쳐 도전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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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4국 정상 대면회의…중·러 견제한 바이든 "힘 합쳐 도전에 대응"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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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일본·호주·인도가 참여한 쿼드(Quad) 4개국이 24일 일본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인도·태평양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를 의식해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의 구도"라면서 "힘을 합쳐 안보를 포함한 최대 도전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쿼드 정상회의를 열었다. 쿼드 4국 정상이 대면으로 회의를 하는 것은 지난해 9월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를 개최한 후 약 8개월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인도적 재앙을 촉발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문화를 지워버리려 하고 있다"며 "미국은 국제적 대응을 위해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이 우크라이나전 발발 직전 자유, 개방, 연결, 회복 등을 담은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개했다"면서 "러시아의 침공은 이들 목표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했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엔(UN) 헌장에 담긴 제반 원칙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엄중한 정세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 4개국의 연대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이라는 공통의 비전에 대한 강고한 약속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것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쿼드 4개국 대면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도쿄에서 13개국이 참여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한 데 이어 이틀째 이어진 중국 견제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 결과는 곧 공동성명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NHK는 공동성명에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쿼드 4국의 강력한 관여를 확인하고 자유나 법의 지배에 더해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 등의 원칙을 강하게 지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지역 정세와 관련해 중국이 해양 진출 움직임을 강화하는 것을 고려해 국제법 준수의 중요성을 명기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


또 북한을 둘러싼 한반도 비핵화와 일본인 납치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 필요성을 확인하고 정세의 불안정을 초래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강력 비난할 전망이라고 NHK는 전했다. 아울러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있어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하고 우주 분야에서도 4개국이 위성데이터를 각국에 제공하는 등 협력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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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은 경제 안보 측면에서 중국 견제를 위해 첨단 기술을 확보하고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확인하며 5G와 바이오 기술에 대한 민관 협력을 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제 협력을 위해 실무 그룹을 증설해 현재 기후변화, 사이버, 코로나19 백신 등 6개인 실무 그룹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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