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양천구, 6일 소음대책지역 1주택자 주민 대상 내년부터 3년간 재산세 40% 감면하는 개정조례안 입법예고 &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 전국 ‘최초’로 세금감면 조세지원 & 향후 청력정밀검사, 공항소음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현실성 있는 대책도 마련 ...관악구, 2023년도 예비창업패키지 필승 합격반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공항소음대책지역에 대한 재산세 감면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음대책지역’은 공항소음피해가 있는 지역으로서 공항소음대책사업과 주민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이 공항소음방지법 제5조제1항에 따라 지정ㆍ고시한 지역이며, 양천구에만 총 4만2900여 가구에 이른다.
구는 김포공항 항공기 이착륙으로 주택평가 가치 하락 등 주민이 감내 중인 재산상의 불이익을 일부 보전하고자 공항 소음대책지역 재산세 감면을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중점 검토해 왔다.
이를 위해 구는 공항소음방지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법령검토는 물론 감면율과 감면범위에 대해 한국지방세연구원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방세심의위윈회의 심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 구세감면조례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향후 개정조례안이 구의회에 상정돼 통과될 경우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소음대책지역의 1주택자 주민은 내년부터 3년간 부과되는 재산세의 40%를 감면받게 된다.
양천구가 이번에 추진하는 세금감면을 통한 조세지원은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하고는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선 전국 최초다.
또, 구는 향후 청력정밀검사, 공항소음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 지원 대책을 마련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민 4명 중 1명은 공항 소음피해지역에 살고계실 정도로 공항소음으로 인한 고통과 피해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앞으로 소음피해 보상 문제는 이번 구세감면조례안 추진을 비롯해 피해정도의 데이터 축적 등 양천구가 책임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낙성대역사 지하1층)에서 예비창업자를 위한 ‘2023년도 예비창업패키지 필승 합격반’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예비창업패키지를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법 교육 및 피칭데이를 통한 맞춤형 피드백, 사업방향성 수정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총 5회에 걸쳐 대면으로 진행한다.
강의는 경영컨설턴트이며 사업계획서 작성법 강의에 특화된 홍승민 경영컨설팅 대표가 맡는다.
교육 커리큘럼은 회차별로 ▲예비창업 패키지 아이템 기획 및 최종선정을 위한 노하우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발표자료 작성 강의 및 핵심사항 ▲피칭데이를 통한 발표자료 리뷰로 구성한다.
특히 강의를 모두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1:1 심화 사업계획서 멘토링을 제공하여 창업 성공에 대한 첫 스타트를 도울 계획이다.
‘2023년도 예비창업패키지 필승 합격반’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10월 12일까지 구글 설문지 신청서를 작성, 사업 소개서를 첨부하여 접수하면 된다. 기창업자는 폐업 이후 다른 업종으로 창업을 할 경우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대상은 총 20팀을 선발한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낙성벤처창업센터 블로그 또는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며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를 통해 개별 상담이나 예약이 가능하다.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내부에 위치한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은 낙성벤처창업센터와 함께 낙성벤처밸리의 거점시설로서 운영되고 있으며, 창업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을 위해 사무 공간(라운지), 회의실을 제공하고 창업 관련 기초교육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 예비창업자를 위한 ‘전담 멘토링(오피스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난 6월 정부지원사업인 ‘예비창업패키지’에 최종 합격자 9팀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선정된 팀은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창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창업교육·경영·자문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컨설팅 프로그램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업에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구의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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