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광진구, 중곡1동·군자동 주민센터 및 광진경제허브센터, 광진구민체육센터 총 4곳 5종 식물, loT 기술 활용한 식물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성된 신개념 실내정원 설치... 성동구, 지역 소상공인 가게 65개소 대상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통해 새단장... 제4회 구로마을민주주의 축제 개최... 관악구 청년 희망아카데미 금융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가 loT 기술을 도입한 신개념 실내정원인 ‘스마트가든’ 조성을 완료했다.
구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중 하나인 실내정원 조성을 위해 ‘스마트가든’ 설치를 추진, ▲중곡1동 주민센터 ▲군자동 주민센터 ▲광진경제허브센터 ▲광진구민체육센터 등 총 4곳에 ‘스마트가든’을 설치했다.
‘스마트가든’은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등 공기 유해물질 저감에 도움을 주는 식물과 조도, 급수 및 바람, 공기정화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식물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공기 질 개선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또, 공간 제약성이 높은 실내공간의 벽면에 푸른 식물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정원이 구축됨에 따라 관상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스마트가든을 통한 동 청사 및 공공시설 내 힐링 공간 제공으로, 구민들의 방문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가든에는 실내에서 자라기에 적합한 스킨답서스 등 총 5종의 식물이 식재됐다. 구는 앞으로도 식물자동화 기술을 통해 식물 유지관리를 최적화하고 스마트가든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성동구가 지역 소상공인 가게 65개소를 대상으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통해 새단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Art+Interior)’는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의 협업을 통해 점포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예술가들에게는 경험의 기회를 통해 창의력을 펼칠 공간과 일자리를 제공, 소상공인에게는 가게 특성을 살린 인테리어로 점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구는 용답상가시장 32개소와 왕십리제2동주민센터 인근 20개소, 신금호역골목형 상점가 13개소 일대 총 65개 점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달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지역예술가 25명을 모집해 각 점포의 특성에 따라 벽화, 외부 시트지, 메뉴판, 로고 제작, 입간판 등 맞춤형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새롭게 단장을 마친 점포들은 각자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변신됐다.
송정동 ‘다○방’은 분식집의 매콤달콤한 느낌이 나도록 빨간 천막과 유리시트지로 생동감을 입혔다. 지붕 아래 맞닿은 다락방이 연상되도록 글자 위에는 삼각형 모양을 그려넣어 멀리서도 금방 눈에 띌 수 있도록 했다.
왕십리제2동의 의류수선집 ‘동명○’에서는 종이에 직접 글씨를 적어 붙인 안내문 대신 클래식하고 통일된 하얀색의 시원한 활자체가 유리창에 새겨졌다. 동그란 원안에 관련 일러스트를 정가운데에 배치, 수선집임을 단 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입구에 설치된 낡은 천막은 활력 넘치는 파란색으로 탈바꿈됐다. 천막 앞 부분은 오버로크와 같은 이미지의 선을 연출, 가운데 가게 이름을 새겨 업소명이 한 눈에 들어오게 했다.
음식점 ‘전○함께’에서는 가게 테마에 맞게 벽지를 변신시켰다. 막걸리와 같은 전통주를 한 잔 할 수 있는 장소에 어울리도록 벽에 황토색을 입히고, 창호지를 입힌 전통문양의 창도 달아 가게만의 독특한 인테리어 감각이 살아났다.
이외도 ‘유○초밥’ 전문점에는 푸른색 메뉴판과 입간판으로 교체, 산뜻하고 싱싱한 음식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사진으로만 돼 있던 초밥 모습에 설명을 입혀 입구에서부터 정갈하고 청결하게 연출된 가게는 행인들로 하여금 더욱 눈길을 끌게 했다. 이밖에도 로고제작, 간판 천갈이, 명함 제작, 메뉴판, 입간판, 테이블 디자인 등 변화된 인테리어들로 점주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한 왕십리2동 점주는 “아트테리어 사업을 통해 매장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가게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주시는 신규 손님이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아트테리어 사업을 통해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업주들께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7일부터 17일까지 제4회 구로마을민주주의 축제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6·10 민주항쟁기념일을 맞아 구로구의 민주주의 역사를 돌이켜보고자 주민 참여로 이뤄지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축제는 구로구와 구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 주관해 체험전, 콘서트, 전시회, 특강 등을 펼친다.
먼저 11일 오전 11시 오류역 문화공원에서 ‘구로의 주인공은 나야 나’ 체험전이 시작된다.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 전래놀이, 조개 부채 만들기, 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주체가 돼 추는 단체 댄스와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어린이 공론장도 열린다.
17일 오후 7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마을음악회’도 개최한다. 가수 이은미, 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펼쳐지며 사전에 촬영한 ‘내가 바라는 구로는?’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14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통합 예약시스템에서 신청을 받는다. 500명 선착순 접수.
구로구민회관 갤러리 구루지에서 전시회와 명사 특강도 준비된다.
축제기간 동안 1·2 전시실에서 ‘그해, 그날, 이곳 구로에서는’ 전시회가 열린다. 관내 주민이 직접 찍은 구로구의 옛 모습, 우리나라와 구로의 민주주의 역사 등의 사진과 학생들이 그린 그림들이 진열된다.
9일 오후 7시에는 김경일 아주대 인지심리학과 교수가 ‘다양성과 포용성이 역량의 핵심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현장 참여자는 지난달 신청을 받았으며, 강연은 당일 유튜브 채널 ‘협치구로’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민주항쟁을 기념하며 마련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소비와 감정을 다룬 청년 머니 피트니스’라는 주제로 청년 희망아카데미 금융 프로그램 참여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년희망아카데미는 사회진입단계의 청년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주제별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관악구만의 청년 특화사업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자신의 경제상황과 소비성향을 분석, 가치 있는 지출습관을 돕고, 올바른 돈 관리법을 통해 청년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청년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다.
▲나의 경제상황을 파악 및 목표자금 정하기 ▲소비예산 및 수지균형표 만들기 ▲소비를 유도하는 사회에서 나를 지키고, 예·결산을 통해 소비만족도 높이기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마인드&머니 노트 작성하기 등 청년에게 실질적 유용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렇게 잘 쓰려고 그렇게 열심히 돈을 번겁니다’ 저자 박미정를 강사로 초청, 청년의 적정 소비생활과 경제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극복을 돕고 소통을 통한 피드백도 제공한다.
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아시티스 복합문화공간’(쑥고개로 122, B1층)에서 6월21, 23, 28, 3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 대면으로 방역수칙을 준수, 진행한다.
수강 신청은 6월3일부터 19일까지 만 19 ~ 39세 청년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네이버 폼(http://naver.me/GOCnB4DT)또는 QR코드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박준희 구청장은 “빈곤감과 무작정 소비절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현재의 행복을 잃지 않고, 든든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희망아카데미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관악구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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