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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으로”...중랑구, 일상회복과 민생지원 대책?...용산구, 봄맞이 환경 대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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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중랑구, ▲20일부터 128개 경로당 정상운영 ▲서울장미축제 5월5일 개막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강화 긴급생계비, 고용유지지원금으로 민생지원 총력 ▲코로나 후유증(Long Covid) 관리시스템 체계 마련 마음건강 맞춤 서비스 제공... 동대문구, 폭염대비 어르신 무더위 쉼터 점검... 중구, 어린이집 27개소 놀이시설 안전점검... 동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마음건강센터, 전문요원 주관 심리상담 서비스

"다시 일상으로”...중랑구, 일상회복과 민생지원 대책?...용산구, 봄맞이 환경 대 정비 중랑구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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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전방위에 걸친 운영 및 지원정책을 펼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됐던 문화행사는 올 봄 활짝 기지개를 편다. 구는 5월5일 서울장미축제를 개막,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중랑아트센터에서는 기획전시 '춤추는 빛, 영혼의 소리' 반 고흐 레플리카 체험전을 열고 생활체육교실도 정상화해 5월14일에는 전국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


경로당과 영유아 복지시설 등 각종 시설도 정상 운영한다. 지역 128개 경로당은 이달 20일부터 3차 접종 완료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상 운영한다. 구는 정기적인 방역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경로당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다음 달부터는 경로당 특화·순회프로그램과 중식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인원을 50%로 제한했던 공동 육아방은 26일부터 이용인원 100%로 정상 운영하며 영유아 복지시설의 대면 서비스와 교육은 5월부터 점진적으로 실시한다.


도심 내 더위를 식히고 시원한 경관을 연출하는 바닥분수도 가동한다.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접촉식 분수를 가동 중지했지만 5월부터 지역 13곳에서 역동적이고 경쾌한 물줄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일상회복도 적극적으로 돕는다. 구는 손실보상과 폐업소상공인 지원, 착한임대인 지원사업 등으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 피해업종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사업, 특수고용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긴급생계비 지원 사업 등으로 고용회복도 발 빠르게 지원한다. 특히 찾아가는 일자리센터와 일자리발굴단의 운영을 재개해 지역 내 기업과 연계, 지역 주민의 우선 채용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 완치 후에도 후유증으로 몸과 마음이 힘든 주민들을 위해서는 보건소 상담을 통해 협약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후유증 관리시스템 체계를 구축했다. 또 코로나19 사회적 고립에 따른 생애주기별(청년, 임산부, 중장년, 독거노인) 마음건강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시설 운영과 각종 대면프로그램들을 재개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일상으로”...중랑구, 일상회복과 민생지원 대책?...용산구, 봄맞이 환경 대 정비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4월11일부터 5월15일까지 35일간 봄맞이 도시 환경 대 정비를 추진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이태원을 비롯한 지역명소에 방문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이미지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구는 4월18일부터 30일까지를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청소 ▲정비 ▲안전 3개 분야 15개 사업을 시행한다.


청소 분야는 동, 도로·보도, 공공청사, 시설, 내 집·점포 앞이 대상이다.


특히 구는 자전거보관대, 도로반사경, 시선유도봉 등 오염된 교통 편의시설을 세척해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거주자우선주차장 주차구획 물청소, 주변 담벼락, 펜스 등 위험요소를 제거한다.


또 지형 특성상 도로 배수불량 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는 중점관리 구역 4개소, 주요도로 12노선을 중심으로 지역 내 빗물받이 총 1만7897개소를 청소한다.


정비 분야는 공원, 녹지, 가로, 정류장표지판, 지하보도, 보도육교, 불량 빗물받이가 대상이다.


구는 수목에 남아있는 제설제, 매연, 분진 등 오염물질을 세척하고 표찰을 정비한다.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가로변 상품 등 적치물은 제거하고 기동순찰반을 편성해 유동 광고물, 공용 게시대를 정비한다. 문화셔틀버스 6개 노선 90개소 정류장 표지판, 배수에 문제가 있는 빗물받이를 보수한다.


안전 분야는 대형 건설공사장 6개소, 폭염대비 그늘막 95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200개소가 대상이다.


구는 원효로1가 역세권 청년주택,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한남타워 증축형 리모델링 건설공사장 3곳과 용산역전면 제1-1구역,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정비창전면 제2-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공사장 3곳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변 정비를 안내한다.


지역내 주요 횡단보도 등에 설치된 그늘막은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어린이 놀이시설은 관리주체가 점검표를 이용해 자율 점검토록 한 뒤 표본점검(15개소), 합동점검(5개소)을 이어간다.


성장현 구청장은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모든 조치가 해제됐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 조성으로 침체됐던 지역경제가 봄의 생명력처럼 되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일상으로”...중랑구, 일상회복과 민생지원 대책?...용산구, 봄맞이 환경 대 정비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어르신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구립 경로당에 대한 시설 점검에 나섰다.


동대문구 구립 경로당 34개소는 여름철 어르신들의 무더위 쉼터로도 이용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구립 경로당 운영이 잠시 중단된 시기를 이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구는 무더위쉼터 간판 부착여부 및 냉방기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 어르신들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공기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냉방기에 대한 세척을 실시했다. 냉방기 점검 결과 수리 및 교체가 필요한 기기에 대해서는 4월 중 모두 정비 및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충분한 수분섭취, 외출 자제 등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 어르신 무더위쉼터 운영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등 다가오는 폭염에 철저하게 대비한다.


구 관계자는 “올여름 잦은 폭염 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대응을 위해 무더위 쉼터로 이용되는 구립 경로당을 꼼꼼하게 점검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어르신 무더위 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구립 경로당은 오는 25일부터 운영이 재개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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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월13일까지 어린이집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 적용되는 중구 소재 어린이집 27곳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와 관리주체의 유지관리 의무, 안전교육 이수 및 책임보험 가입 등 법정 의무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놀이시설의 구조물 변형, 고리·볼트·나사 풀림 등 연결 상태, 장애물 적재 및 바닥재 파임 등 어린이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요소에 대해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점검 결과 즉시 보완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조치, 수리나 교체가 필요한 시설은 시정 기한을 주어 추후 이행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노후·위험 시설로 판단되는 경우 안전검사기관을 통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5월부터 '실내공기질 관리법' 적용대상에 속하지 않는 연면적 430㎡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중구는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 최초로 국공립어린이집 직영화를 추진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학습비와 특별활동비, 특성화비 등 학부모 부담 필요경비 전액을 구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급간식 재료비도 서울시 최고 수준이다. 올해 3월부터는 입학준비금까지 지원해 입학준비물품 구입비와 상해보험료 등으로 충당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14개 어린이집이 구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을 직영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다시 일상으로”...중랑구, 일상회복과 민생지원 대책?...용산구, 봄맞이 환경 대 정비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 2년간 지속된 코로나로 지친 구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확진자를 비롯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함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 누구나 동작구정신건강복지센터(사당로 253-3)에서 코로나19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심리상담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요원이 스트레스, 우울, 자살 등 척도를 선별검사하고 고위험군이나 심층상담을 원하는 경우 전문상담기관 또는 지역 정신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 ▲청년 심리 집단 프로그램 ▲찾아가는 학교 정신건강교육 ‘내 마음 바로알기’ ▲우울 스크리닝 검사 ▲성인 정신질환자 재활사업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상담 및 진단평가를 제공하는 ‘행복클리닉’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구는 동작구마음건강센터(동작구 노량진로 140)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노량진 수험생, 직장인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대1 심리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1대1 심리상담 서비스는 성격유형검사(MBTI), 다면적 인성검사 (MMPI), 문장완성검사(SCT) 등 심리검사부터 우울, 불안, 알코올중독 등 정신건강 선별검사까지 자가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돼 전화 예약 후 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특히 심리 검사 외 우울증, 불안증 같은 정신질환 및 가정문제, 직장생활, 수험생활 스트레스 등을 정신건강전문요원이 개인별 맞춤형으로 상담서비스를 한다.


평소 시험 스트레스를 호소한 수험생 A씨(25)는 “심리검사를 통해 막연했던 나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상담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너와 내가 만나는 시간(집단상담) ▲나를 그리는 순간들(미술치료) ▲소진된 내 마음 다스리기(마음챙김 명상교실) 등 다수의 심리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심리·정신건강 관련 어려움이 있는 구민은 마음건강센터 또는 동작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희 건강관리과 과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주저하지 말고 상담 서비스를 이용해달라”면서 “앞으로도 몸도 마음이 지친 주민들이 다양한 치유 서비스를 통해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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