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강원 영동지역 '눈폭탄'…최대 15㎝ 이상

3일 폭설이 내렸던 강원도 강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토요일인 6일은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 동풍이 유입돼 비 또는 눈이 오고 경남권 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날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흐리겠다.

낮 시간 서쪽 지역은 10~15도의 분포를 보이며 따스하겠으나 동쪽 지역은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특히 강원 산지는 영하권으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눈이 강하게 내리던 눈은 오후부터는 차차 약화돼 밤에는 그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춘천 2도 △강릉 2도 △대전 4도 △청주 5도 △대구 4도 △광주 5도 △전주 4도 △부산 8도 △제주 9도 등으로 전망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8도 △강릉 2도 △대전 13도 △청주 12도 △대구 10도 △광주 16도 △전주 15도 △부산 11도 △제주 14도 등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의 지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경기 내륙,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에는 바다 안개가 들어오고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