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LH 매입임대주택 5000가구가 빈집…"양질 주택공급 필요"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LH 매입임대주택 5000가구가 빈집…"양질 주택공급 필요" 사진자료=연합뉴스
AD


정부가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의 공가(空家)가 5년 새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정부의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고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기존주택 등을 매입한 후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새로 짓는 방식의 건설형 공공임대에 비해 공급 시차가 크지 않아 실수요자에게 빠른 속도로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매입임대주택 공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비어있는 매입임대주택은 올해 들어 6월까지 5229가구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17년 1822가구의 2.9배 수준이다. 전체 매입임대주택 재고량 중 공가가 차지하는 비중(공가율)은 같은 기간 2.2%에서 3.3%로 증가했다.


LH 매입임대주택 5000가구가 빈집…"양질 주택공급 필요" 자료:홍기원의원실


올해 매입임대 공가 중 47%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경기가 1600가구로 매입임대 공가가 가장 많았고, 서울과 인천은 각각 723가구, 126가구로 집계됐다. 공가율은 △충남(8.8%) △부산(5.9%) △세종(5.9%) △충북(5.7%) 순으로 높았다.


홍기원 의원은 "건설임대주택에 이어 매입임대주택까지 지원단가가 현실과 동떨어져 양질의 주택 매입이 사실상 어렵다"며 "과거 주택가격 급등 시기에도 공가가 발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에 부응하지 못해 외면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AD

한편 올해 청년 유형 매입임대 지원단가는 서울 기준 2억 5300만 원, 신혼부부Ⅰ(다세대, 연립주택) 신혼부부Ⅱ(아파트 위주)는 각각 2억 5000만 원, 4억 54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서울 내 빌라와 오피스텔 매입도 쉽지 않은 금액이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8월 서울 연립주택과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3억 4888만 원, 3억 474만 원으로 지원 단가를 웃돌고 있다. 신혼부부Ⅱ 유형의 경우에는 아파트까지 공급 가능한데,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 7879만 원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6.1109:50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부 교수가 아시아경제 시사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첫인사는 무난했다. 문재인 정부 첫인사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 교수는 "당장은 경제가 급하지만, 이 대통령이 국가의 장기 발전 관련한 인프라를 깔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입법권이 사법권을 침해하는 듯한 모양새를 연출

  • 25.06.0707:30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최근 미국 월가에서 '타코(TACO)'라는 신조어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멕시코 음식 타코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을 비판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장에서 이 용어를 사용한 기자에게 "무례하다"며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월가의 신조어 타코는 'Trump Always Chicken

  • 25.06.0517:15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5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박명호 동국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은 기회와 위기 요인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단기보다는 중장기를 준비하는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보수의 키맨은 이준석·한동훈이 될 것"이라면서 "총선이 많이 남아 있어 국민의힘의 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선 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 승부는 이미 결정된 선거였다. 기본적

  • 25.06.0417:35
    ①김만흠·채진원"대선 결과는 계엄 심판, 독주 견제"[AK라디오]
    ①김만흠·채진원"대선 결과는 계엄 심판, 독주 견제"[AK라디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됐다. 이재명 후보는 49.42% 득표율을 기록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41.15%),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8.34%),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0.98%)를 제쳤다. 4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과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계엄에 대해 심판하면서도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얻지 못하고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가

  • 25.06.0106:00
    독재 정권도 90%는 넘는데…'투표율 12%'에도 승리 주장하는 베네수엘라 정권
    독재 정권도 90%는 넘는데…'투표율 12%'에도 승리 주장하는 베네수엘라 정권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실시된 총선에서 투표율이 고작 12%를 기록하며 선거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두로 정권은 대법원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80%로 승리했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반발한 국민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독재 정권 하에서도 투표율이 90%에서 100%에 달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베네수엘라의 12% 투표율은 총선으로서의 정당성 자체가 성

  • 25.06.0409:35
    새 정부 "기후에너지부 신설·에너지고속도로 건설" 공약에 '기대반 우려반'
    새 정부 "기후에너지부 신설·에너지고속도로 건설" 공약에 '기대반 우려반'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치러진 21대 대선에서 당선하면서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정부 조직개편과 관련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기후에너지부가 신설될지 주목된다. 기후·환경 단체에서는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환영하고 동시에 에너지 분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놓고 있다. 4일 당선 확정과 함께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분야 공약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기

  • 25.06.0409:09
    의정갈등 해소 급선무…의대증원 재충돌 우려도
    의정갈등 해소 급선무…의대증원 재충돌 우려도

    이재명 대통령 앞에 놓인 가장 시급한 보건의료 분야 과제는 1년5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일이다. 후보자 시절 공약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 지역의료 격차 해소,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등도 모두 해법을 찾기 쉽지 않은 난제들이다. 4일 보건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과 이로 인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은 의

  • 25.06.0409:01
    새 정부 경제사령탑 후보군 살펴보니
    새 정부 경제사령탑 후보군 살펴보니

    '먹사니즘'을 내세웠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조만간 꾸려질 새 정부 경제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국회와 경제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경제팀을 이끌 수장 자리를 놓고 다양한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는 이호승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거론된다. 이 전 실장은 기재부에서 경제정책국과 정책조정국에서 대부분 경력

  • 25.06.0408:57
    출산·노후·외로움까지 챙긴다…이재명式 복지 로드맵 가동
    출산·노후·외로움까지 챙긴다…이재명式 복지 로드맵 가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출산·양육·노후까지 전 생애 단계에 걸친 소득 보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18세까지 늘리고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지원해 아이와 노인 돌봄에 드는 개인의 비용을 크게 낮출 것으로 보인다. 청년과 노인층을 중심으로 교통 요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도 추진한다. 다만 연금개혁 등 의제는 아직 원론적인 방향성만 언급하

  • 25.06.0408:55
    '정부 주도 성장' 플랜 즉각 가동… 35조 슈퍼 추경 카운트다운
    '정부 주도 성장' 플랜 즉각 가동… 35조 슈퍼 추경 카운트다운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정책의 핵심은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제 성장이다. '시장경제' '규제완화'가 아닌 '확장재정' '정부 주도의 성장'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윤석열 정부와 차이가 크다. 단기적으로는 재정을 풀어 침체일로인 경제를 되살리고,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방위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에서 국가 주도의 역할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꾸라진 경기를 끌어올릴 공세적 경기 부양에 집

  • 25.06.0215:13
    “정답 없는 교실, 발표가 두렵지 않아요”
    “정답 없는 교실, 발표가 두렵지 않아요”

    주입식 교육 깨는 '바칼로레아' 수업 …경북 사대부고 IB 수업 현장을 가다 "항상 답이 정해져 있다 보니까 수업 시간에 발표하는 것을 되게 무서워했거든요. 틀릴까 봐 걱정하고…." "그런데 바칼로레아 언어와 문학 수업을 들으면서 문학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젠 발표를 자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대구 중구에 있는 경북대 사범대학 부속고 2학년 우하경양(18)은 지난 4월23일 '언어와 문학' 발표

  • 25.06.0207:00
    ⑫국내 공교육에 첫 IB 도입…강은희 "학원 안가도 대입 거뜬"
    ⑫국내 공교육에 첫 IB 도입…강은희 "학원 안가도 대입 거뜬"

    "대학 교수들도 '수능 문제를 못 풀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교육을 위한 교육감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4월23일 대구교육청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국내 처음 공교육에 국제바칼로레아(IB)를 도입한 계기를 묻자 이처럼 답했다. 대구교육청은 2017년부터 준비를 거쳐 2018년 IB를 도입했다. 강 교육감은 제19대 국회에서 교육위원으로 일하면서 수능의 문제점을 봤다고 했다. 그

  • 25.06.0207:00
    ⑪바칼로레아는 왜 대안이 될 수 있나
    ⑪바칼로레아는 왜 대안이 될 수 있나

    국제바칼로레아(IB)는 1968년 유엔(UN) 주재원 자녀들을 위해 만들어진 교육 체계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을 겪으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구 국가들은 세계 평화를 위한 국가 간 교류 확대 중요성을 절감했다. 그에 따라 국제 교류가 늘어나면서 유엔 직원, 외교관, 특파원, 해외 주재원 등이 많아졌고 이들의 자녀는 본국의 대입을 준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잦아졌다. 그 해결책이 IB였다. 스위스에 있는 IB 본부는 주요 대학

  • 25.06.0207:00
    ⑩"틀릴까 봐 발표 무서웠는데"…주입식 교육 깨는 '바칼로레아' 수업[르포]
    ⑩"틀릴까 봐 발표 무서웠는데"…주입식 교육 깨는 '바칼로레아' 수업[르포]

    "항상 답이 정해져 있다 보니까 수업 시간에 발표하는 것을 되게 무서워했거든요. 틀릴까 봐 걱정하고…." "그런데 바칼로레아 언어와 문학 수업을 들으면서 문학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젠 발표를 자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대구 중구에 있는 경북대 사범대학 부속고 2학년 우하경양(18)은 지난 4월23일 '언어와 문학' 발표 수업이 끝난 뒤 아시아경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언어와 문학은 우리나라 일반

  • 25.06.0206:51
    ⑤허점 많은 韓정책…"스타트업 정책 대수술해야"
    ⑤허점 많은 韓정책…"스타트업 정책 대수술해야"

    편집자주한국 벤처 생태계의 대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의 벤처캐피털(VC) 업계와 주식시장이 미래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을 품지 못하면서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들이다. 실제로 국내 스타트업 시장은 2021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유니콘이 될 만한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살길을 찾아 속속 외국으로 떠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한국의 미래 성

  • 25.06.1109:50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강원택 "국민의힘 한심, 다투는 것도 한가로워"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부 교수가 아시아경제 시사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첫인사는 무난했다. 문재인 정부 첫인사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스튜디오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 교수는 "당장은 경제가 급하지만, 이 대통령이 국가의 장기 발전 관련한 인프라를 깔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입법권이 사법권을 침해하는 듯한 모양새를 연출

  • 25.06.0707:30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美 월가 새 경제용어, '타코'에 트럼프가 격분한 이유

    최근 미국 월가에서 '타코(TACO)'라는 신조어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멕시코 음식 타코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을 비판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장에서 이 용어를 사용한 기자에게 "무례하다"며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월가의 신조어 타코는 'Trump Always Chicken

  • 25.06.0517:15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②박명호 교수 "이 대통령 과반 못 넘은 것 항상 유의해야"[AK라디오]

    5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박명호 동국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은 기회와 위기 요인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단기보다는 중장기를 준비하는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보수의 키맨은 이준석·한동훈이 될 것"이라면서 "총선이 많이 남아 있어 국민의힘의 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선 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 승부는 이미 결정된 선거였다. 기본적

  • 25.06.0417:35
    ①김만흠·채진원"대선 결과는 계엄 심판, 독주 견제"[AK라디오]
    ①김만흠·채진원"대선 결과는 계엄 심판, 독주 견제"[AK라디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됐다. 이재명 후보는 49.42% 득표율을 기록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41.15%),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8.34%),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0.98%)를 제쳤다. 4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채널 'AK라디오'에 출연한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과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계엄에 대해 심판하면서도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얻지 못하고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가

  • 25.06.0106:00
    독재 정권도 90%는 넘는데…'투표율 12%'에도 승리 주장하는 베네수엘라 정권
    독재 정권도 90%는 넘는데…'투표율 12%'에도 승리 주장하는 베네수엘라 정권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실시된 총선에서 투표율이 고작 12%를 기록하며 선거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두로 정권은 대법원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80%로 승리했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반발한 국민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독재 정권 하에서도 투표율이 90%에서 100%에 달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베네수엘라의 12% 투표율은 총선으로서의 정당성 자체가 성

  • 25.06.0409:35
    새 정부 "기후에너지부 신설·에너지고속도로 건설" 공약에 '기대반 우려반'
    새 정부 "기후에너지부 신설·에너지고속도로 건설" 공약에 '기대반 우려반'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치러진 21대 대선에서 당선하면서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정부 조직개편과 관련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기후에너지부가 신설될지 주목된다. 기후·환경 단체에서는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환영하고 동시에 에너지 분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놓고 있다. 4일 당선 확정과 함께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분야 공약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기

  • 25.06.0409:09
    의정갈등 해소 급선무…의대증원 재충돌 우려도
    의정갈등 해소 급선무…의대증원 재충돌 우려도

    이재명 대통령 앞에 놓인 가장 시급한 보건의료 분야 과제는 1년5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일이다. 후보자 시절 공약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 지역의료 격차 해소,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등도 모두 해법을 찾기 쉽지 않은 난제들이다. 4일 보건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과 이로 인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은 의

  • 25.06.0409:01
    새 정부 경제사령탑 후보군 살펴보니
    새 정부 경제사령탑 후보군 살펴보니

    '먹사니즘'을 내세웠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조만간 꾸려질 새 정부 경제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국회와 경제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경제팀을 이끌 수장 자리를 놓고 다양한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는 이호승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거론된다. 이 전 실장은 기재부에서 경제정책국과 정책조정국에서 대부분 경력

  • 25.06.0408:57
    출산·노후·외로움까지 챙긴다…이재명式 복지 로드맵 가동
    출산·노후·외로움까지 챙긴다…이재명式 복지 로드맵 가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출산·양육·노후까지 전 생애 단계에 걸친 소득 보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18세까지 늘리고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지원해 아이와 노인 돌봄에 드는 개인의 비용을 크게 낮출 것으로 보인다. 청년과 노인층을 중심으로 교통 요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도 추진한다. 다만 연금개혁 등 의제는 아직 원론적인 방향성만 언급하

  • 25.06.0408:55
    '정부 주도 성장' 플랜 즉각 가동… 35조 슈퍼 추경 카운트다운
    '정부 주도 성장' 플랜 즉각 가동… 35조 슈퍼 추경 카운트다운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정책의 핵심은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제 성장이다. '시장경제' '규제완화'가 아닌 '확장재정' '정부 주도의 성장'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윤석열 정부와 차이가 크다. 단기적으로는 재정을 풀어 침체일로인 경제를 되살리고,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방위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에서 국가 주도의 역할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꾸라진 경기를 끌어올릴 공세적 경기 부양에 집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