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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人터뷰]웹툰에 빠진 의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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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인터뷰
"강남 재건축 성사 보람"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실 책장에는 '정의란 무엇인가', '세금의 모든 것' 등의 책이 꽂혀있다. '사변적인 책읽기'를 즐기는 유 의원은 경험 너머의 세계에 집중했다. 하지만 여의도에 입성한 이후 해결해야 할 현안이 쌓여있는 만큼 책을 읽을 시간을 쪼개기가 쉽지 않다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최근에는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가벼운 책들을 주로 읽는다. 또 다른 취미는 웹툰 보기다. 드라마로도 제작됐었던 웹툰 '경이로운 소문' 연재가 새로 시작해 틈틈이 챙겨보고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통계청장을 지낸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통계 왜곡과 싸운 것으로 유명하다. 유 의원은 올해초 통계청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이른바 ‘통계조작방지법’(정부조직법·통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21대 총선에서 65.38%의 득표율로, 서울 49개 선거구의 국회의원 당선인들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의도人터뷰]웹툰에 빠진 의원님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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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서울 강남구가 지역구인 만큼 재건축과 재개발 등 부동산 이슈가 산적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멈춰있던 1만1780가구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완료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다. 그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하나씩 풀어가는 것이 낙(樂)"이라고 했다.


21대 국회가 시작된 2020년까지 강남구청장은 민주당 출신이었다. 당시엔 서울시의 협조도 구하기 어려웠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지난해 대치미도 아파트의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이 확정됐고, 은마아파트 추진위원회 설립 19년 만에 서울시 재건축 심의를 통과해 지난 16일 정비구역으로 선정됐다"며 "정말 축하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강남구에서는 은마아파트 GTX-C노선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유 의원은 관련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가장 좋은 방법을 도출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들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방안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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