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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실구매자 판별 "뒷광고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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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리포트 <11>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
챗봇이 동영상 리뷰 수집후
기업이 활용 가능하게 세팅
북미·동남아서도 출시 계획

AI가 실구매자 판별 "뒷광고 꼼짝마"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왼쪽 첫 번째)가 직원들과 업무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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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광고·협찬 사실을 숨긴 채 버젓이 자신이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상품처럼 영상을 찍어 논란이 된 '뒷광고', 이 뒷광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인 기술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를 개발한 인덴트코퍼레이션이다.


이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거짓 후기를 근절하고 기업의 매출 증진을 돕는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한 '2020 비대면 비즈니스 챌린지'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뒷광고 근절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소비자 실구매 인증 기술 특허도 출원한 상태이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의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 챗봇이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AI 챗봇을 사용해 고객들이 채팅창에서 바로 리뷰 작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확보되는 모든 동영상 리뷰는 실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뒷광고 근절을 위한 효과적 솔루션이라는 게 인덴트코퍼레이션의 설명이다.


AI가 실구매자 판별 "뒷광고 꼼짝마"


윤 대표는 "커머스와 직결된 소비자 후기 영상 콘텐츠의 가치를 적절하게 보상할 수 있다면 뒷광고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최근 동영상 리뷰를 올리면 적립금을 제공하는 서비스 '마이 브이리뷰'를 선보이기도 했다.


윤 대표가 이 같은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10여년간 e커머스 업계에 몸담으며 시장에서 동영상의 파급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는 "시장의 성장세에도 실구매자 영상 후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고민하다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2018년 브이리뷰를 만들게 됐다"고 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기술력과 개발비용, 유지보수 비용 등이 필요한 영상 후기 활용 솔루션을 기업용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를 도입하면 실구매자 동영상 후기가 활성화되고 합리적 소비와 매출 증대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윤 대표는 설명했다. 커머스는 손쉽게 영상 후기를 활용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실구매자들이 올린 후기를 보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소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브이리뷰의 성과는 이미 확인되고 있다. 서비스 1년6개월 만에 구매 후기 동영상 누적 조회 수 3억건을 달성했고, 브이리뷰를 도입한 쇼핑몰은 1600개가 넘는다. 브이리뷰 챗봇 경험자 또한 지난달 말 기준 500만명을 돌파했다. 누구나 친숙한 환경에서 영상 후기를 손쉽게 제작하고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AI가 실구매자 판별 "뒷광고 꼼짝마"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


윤 대표는 "기존 웹페이지를 통해 영상 후기를 작성하기엔 많은 불편함이 요구되기 때문에 챗봇과 같은 여러 가지 기술을 활용해 더욱 쉽게 실소비자가 영상 후기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북미, 동남아시아, 유럽시장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브이리뷰의 큰 특징 중 하나가 글로벌시장을 겨냥해서 개발됐다는 점"이라며 "전 세계 어떤 e커머스든 브이리뷰와 소통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언택트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에도 나섰다. e커머스 소비가 늘수록 소비 실패와 불만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서비스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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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는 "소비자에게 충분한 양의 생생한 실구매자 영상 후기를 제공해 소비 실패를 줄이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건강한 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신뢰의 가치를 타협하지 않는 서비스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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