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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표절 주장 인도제작사 "봉준호, 26일까지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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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표절 주장 인도제작사 "봉준호, 26일까지 해명하라" 봉준호 감독이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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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자신의 영화를 표절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한 인도의 영화제작사가 봉 감독에게 26일까지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19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 등에 따르면 '민사라 칸나'를 제작한 PL테나판은 봉 감독과 '기생충' 제작자에게 내용 증명을 보내고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오는 26일까지 법적 고지에 응답하지 않으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경고했다.


앞서 PL테나판은 "'기생충'의 기본 플롯을 우리 영화에서 가져갔다"며 "가장 중요한 부분을 도둑맞았다"라고 '기생충'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가족 구성원 전체가 부잣집에 위장 취업한다는 설정은 민사라 칸나에만 나오는 플롯이라는 것이다.


'민사라 칸나'를 연출한 라비쿠마르 감독은 "아직 기생충을 보진 못했지만, '민사라 칸나'가 오스카 수상작에 영감을 줬다는 건 굉장히 기쁜 일"이라며 "표절 소송은 제작사의 몫"이라고 언급을 피했다.



'민사라 칸나'는 백만장자의 어린 여동생과 독일에서 사랑에 빠진 젊은 남성이 인도로 함께 돌아와 여자의 집으로 들어가는 계획을 담고 있는 영화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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