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구슬모양 태양전지 ‘소프트셀’을 발명한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기업 소프트피브이는 시리즈A 중 일부인 37억원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소프트피브이의 시리즈A 투자에는 위더스 투자조합 1·2호가 참여했다. 현재까지 소프트피브이는 약 80억원의 누적투자금을 유치했다. 자금을 통해 기업 성장에 따른 본사 이전과 소규모 생산시설 구축 및 장비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다.
소프트피브이는 1mm 내외의 3차원 구슬모양의 실리콘을 이용해 전자부품으로 사용가능한 태양전지 소프트셀을 개발해 지난해 ‘CES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단위 면적당 최대 태양광 전력 생산이 가능한 나무모양의 태양광 발전시스템인 솔트리아로 ‘CES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소프트피브이는 지난 4월23일에 열린 미국의 발명 시상식인 ‘2022 에디슨 어워드’에서도 동상을 수상했다. 향후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기후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 기업으로서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김홍겸 위더스 투자조합 대표는 “소프트피브이는 혁신적인 3차원 구슬형 태양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으로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RE100 등 재생에너지 이슈와 지속가능성을 선도할 기술기업으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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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우 소프트피브이 대표는 “현재 솔트리아를 바탕으로 스마트 쉼터, 스마트 공원, 스마트 인공 섬 등 다양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공간 솔루션에 관해 한국, 미국 주정부, 남미 및 중동지역에서 프로젝트 문의가 오고 있다”며 “에너지 자립형 공간 솔루션이라는 블루오션 시장을 선도하는 착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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