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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 김만배 4번째 소환… 오후엔 남욱 조사 예정

수정 2021.10.25 10:51입력 2021.10.24 12:32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장동 개발·로비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다시 소환했다. 이번 사태의 키맨 중 하나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기소된 후 첫 조사로 김씨는 앞서 3번의 검찰 조사를 받은 상태다. 남욱 변호사는 오후에 조사받을 예정이다.


24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김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지난 21일 김씨와 유 전 본부장, 남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 핵심인물 4명을 모두 불러 조사한지 사흘만이다.

이날 오전 9시48분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만 답했다. 특히 '검찰이 그분(이라고 지칭된 인물) 관련 녹취를 안 들려줬나', '남 변호사가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라고 했는데 할 말 없나', '유 전 본부장에게 대가로 700억원을 지급하겠다고 한 혐의 부인하나'는 등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김씨의 이번 추가 조사는 검찰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추가 조사 차원으로 보인다. 김씨는 유 전 본부장과 함께 민간 사업자에게 거액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설계함으로써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에 수천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히고 그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700억원을 지급하기로 한 혐의가 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다만 검찰은 김씨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 14일 법원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큰 반면에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김씨에 이어 남 변호사는 오후에 검찰에 출석한다. 앞서 검찰은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 변호사를 귀국 현장에서 전격 체포하고도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이례적으로 풀어줬다. 이어 수사팀은 김씨와 남 변호사, 유 전 본부장, 정 회계사 등 이른바 '대장동 4인방'을 불러 대질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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