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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지역난방公, 신재생엔 1500억원 투자하면서…노후 열수송관 90%는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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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지역난방公, 신재생엔 1500억원 투자하면서…노후 열수송관 90%는 방치"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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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12월 발생한 고양시 일산 백석동의 노후 열수송관 사고 이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노후 열수송관을 교체하겠다고 했지만 교체예정인 노후수송관이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소속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체하려는 노후 열수송관은 70㎞로 전체 노후 열수송관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교체 구간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일산 열수송관 사고를 계기로 올 1월 새롭게 바꾼 '안전도 분류기준'에 따라 '주의구간'으로 분류된 구간이다. 윤 의원은 "과거 전국 '위험현황도 등급'에 따를 경우 가장 위험한 1등급 구간은 2018년 11월 기준 188㎞에 달한다"며 "기준변경으로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구간이 급격히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지역난방공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1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했다"며 "이는 국민안전과 안정적인 집단에너지 공급이라는 공사의 주요 사업 목적을 경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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