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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5억달러 채권 발행 성공…코로나 본격화 '첫 달러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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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5억달러 채권 발행 성공…코로나 본격화 '첫 달러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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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산업은행이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이후 국내 금융회사의 첫 달러화 채권 발행이다.


7일 산은 및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이날 아시아와 유럽시장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억달러 규모의 3년 만기 변동금리채권을 발행했다.


산은 관계자는 "아시아와 유럽시장에서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오늘 달러채권 발행을 진행했다"면서 "행정적 절차가 남아있지만 5억달러 규모에 이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본격화로 국제금융시장이 얼어붙은 이후 달러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곳은 산은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월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이 마지막이었는데 이 또한 산은이 발행했다.


국책은행인 산은은 우량 신용등급(AA)과 시장 지위 등을 기반으로 해외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산은이 달러 채권 발행에 성공하면서 여타 금융사와 기업들도 달러 채권 발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서도 달러채권 발행에 성공한 것은 그만큼 한국채권에 대한 견조한 투자수요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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