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코리아, 에이전틱 AI 사업에 집중
"2029년까지 12명도 안 되는 인원으로 매출 1000억 달러(약 147조원)를 달성하는 회사들이 적어도 5개 등장할 것입니다"
함기호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대표는 3일 서울 강남구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AI 기술의 발달이 기업의 급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시대라고 짚었다. 함 대표는 "단순 보조자 역할을 하던 AI가 에이전트(비서)로 예측·관리·감독하는 세대로 바뀌고 있다"며 "고객사의 모든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협조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60% 이상이 AI 에이전트 같은 복합 AI를 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WS는 올해 AI에 집중해 생성형 및 에이전틱 AI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함 대표는 사내에서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지컬 AI 분야 또한 한국에서 전담팀을 만들고 중국·일본과 협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AWS는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기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더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완 AWS 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은 AI를 활용해 AWS로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김 총괄은 "AI를 통한 생산성 효과를 얻기 위해 고민했던 결과가 인공지능 주도 개발 라이프사이클(AI DLC)"이라며 "개발단계에서 AI가 계획을 수립하고 인간이 개발 계획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개발 기간이) 월에서 주로, 주에서 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웅진씽크빅은 AI DLC를 적용해 이틀만에 북큐레이터 AI 에이전트의 핵심 기능을 완성하며 개발 기간을 4주 단축하고 인력 비용을 70% 이상 절감했다.
AWS는 고객사가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주에는 AI 혁신 가속화를 목표로 오픈AI에 5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선 150억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수개월 내 특정 조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추가로 3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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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은 오픈 AI 모델 기반의 '상태 유지 런타임 환경'을 공동개발해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자들이 컴퓨팅, 메모리, 신원 등의 요소에 원활히 접근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검증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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