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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에너지·LFP·ESS·화재안전…K배터리, 미래기술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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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시상식 개최
LG엔솔 전력망용 ESS·SK온 각형 배터리
삼성SDI 초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수상
中 기업 선도지능, 건식전극 기술로 첫 수상

초고에너지·LFP·ESS·화재안전…K배터리, 미래기술 빛났다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솔룸신소재 정효태 대표이사, LG에너지솔루션 김기웅 상무, LG화학 곽민한 상무, 코엑스 조상현 사장, 삼성SDI 변상원 상무, 에코앤드림 김태민 CTO, 럼플리어 신현진 연구소장,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박태성 상근부회장, 티더블유 안종식 전무이사, 선도지능 박경봉 총괄이사, SK온 이승노 상무, 성영은 위원장, 자비스 김형철 대표이사, 에프디씨 박정수 연구소장, 에코프로비엠 공보현 개발담당장. 2026.3.3. 한국배터리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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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터배터리 2026'의 부대 행사로 열린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에서는 초고에너지밀도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안전성을 강화한 신기술이 대거 수상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기업이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했다.


3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시상식을 개최하고 인터배터리2026 전시회 참가 기업중 혁신 기술을 보유한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했다.


배터리 부문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JF2 DC 링크 5.0 전력망용 ESS'와 SK온의 '각형 온 벤트 셀', 삼성SDI의 700Wh/L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 럼플리어의 '국산 인산철 배터리'가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은 화학적 안전성이 높은 LFP 기반 조성과 올인원 컨테이너 구조를 적용한 전력망용 ESS다.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을 반영한 고성능 단열 설계를 통해 전력 인프라용 ESS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SK온의 '각형 온 벤트 셀'은 각형 배터리에서 벤트 위치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구조 혁신 기술이다. 열폭주 발생 시 가스를 제어된 방향으로 배출하는 안전 기술을 적용했고, 배터리 시스템 설계 유연성을 향상시켰다.


삼성SDI의 제품은 각형 셀 최초로 700Wh/L 초고에너지밀도, 최고출력(4000W)을 구현한 차세대 배터리다. 부품저항 최소화, 소재 구조 신규 등 최첨단 공법을 적용하고, 열전이 차단(No Thermal Propagation) 기술을 탑재했다.


스타트업 럼플리어는 대기업 위주의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기술 기반의 'LFP 각형 배터리'를 개발, 국내 최초 KC 인증을 획득하며 양산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재 부문에서는 에코프로BM의 '공급망 자립 LFP 직접합성법', LG화학의 열 폭주 지연 서모플라스틱(Thermoplastics), 에코앤드림의 '차세대 90+ 하이니켈 전구체', 솔룸신소재의 'ESAR 10마이크로미터(μm) 포일 스테인리스' 기술이 수상했다.


에코프로BM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전구체 공정을 배제하고 원료를 직접 활용해 LFP 양극재를 합성하는 기술이다. 공정을 단순화하면서도 기존 방식 이상의 고성능을 구현해 공급망 안정화와 탄소 저감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화학은 1200℃ 이상의 고온·고압 환경에서도 10분 이상 견딜 수 있는 성능으로 배터리 열 폭주 상황에서 화염과 압력 전파를 효과적으로 지연시켜 시스템 안정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상을 받았다.


부품 부문에서는 에프디씨의 'ESS용 폭연방산구'가, 장비 부문에서는 중국 선도지능(Lead Intelligent Equipment)의 건식 전극 믹싱 및 코팅 시스템, 자비스의 '배터리 초고속 CT 인라인 검사기, 티더블유의 '초고속 복합(노칭+스택) 설비'가 각각 수상했다.


선도지능의 건식 전극 믹싱 및 코팅 시스템은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 전극 공정을 구현한 차세대 제조 시스템이다. 정밀 롤 제어 및 업계 최초 가변 롤 직경 균일 가열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 전극 형성을 가능하게 했다. 기존 습식 공정 대비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대형 생산라인과의 호환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성영은 교수는 "심사단 내에서 중국 제품에 상을 수여하는 것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전시회에 상당수 중국 기업들이 참가한다는 점, 국내 배터리 셀 기업들도 선도지능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자비스의 배터리 고속 CT 인라인 검사기는 배터리를 고정한 상태에서 광학 시스템을 회전시켜 내부 결함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검사 속도와 해상도를 동시에 향상시킨 X레이 CT 검사 장비다.


티더블유의 설비는 헤드 기준 0.2초 사이클 타임을 구현한 초고속 스태킹 장비로, 고속 반복 동작 환경에서도 전극 위치 정합을 유지하며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구조·제어 시스템을 전면 재설계했다.


202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은 인터배터리 전시회 참가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혁신성, 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올해는 총 25개 기업에서 42개의 혁신 제품과 기술이 출품돼 전년(24개사 32개 제품) 대비 규모가 확대됐다. 인터 배터리 2026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기 기간중 '인터배터리 어워즈 특별관'에 수상 제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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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은 AI와 로봇 시대를 여는데 필수적인 초고에너지밀도와 안전 기술과 ESS, LFP 기술 자립, 그리고 원가 혁신을 위한 차세대 공정기술 분야에서 혁신 성과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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