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고객 약 70%는 일본 Z세대
3개월 만에 입점 브랜드 2000개 확대
무신사가 일본 패션 이커머스 '조조타운(ZOZOTOWN)'에 운영 중인 '무신사 조조타운점'이 오픈 3개월 만에 월 평균 거래액 30%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6일 오픈한 무신사 조조타운점은 오픈 초기 140개였던 입점 브랜드를 현재 200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판매 상품 수도 20만여 개(지난해 12월 말 기준)로 확대하며, 일본 시장에서 K-패션 브랜드의 유통 판로를 넓히고 있다.
전체 구매 고객의 약 70%는 일본의 Z세대로 조사됐다. 무신사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이며 K-패션이 일본 고객의 일상적인 선택지가 되는 데 기여해왔다. 이와 함께 젊은 소비층이 두터운 조조타운의 플랫폼 특성과 무신사 숍의 브랜드 큐레이션 역량이 결합해 초기 성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에는 무신사와 조조타운이 함께 온사이트 캠페인 등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트래픽과 거래액 등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됐다. 특히, 매년 초 진행되는 '조조타운세일' 등의 대형 프로모션과 연계해 고객 유입을 크게 확대했다.
또한 현지 물류 및 배송 체계를 구축해 일본 고객들의 배송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인 점도 매출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무신사는 국내 물류센터 입고 이후 국제 운송과 통관, 현지 배송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일본 현지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신사는 조조타운과의 협업을 온라인에서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도 확장한다. 지난 2월26일부터 3월8일까지 조조타운이 개최하는 팝업 스토어 '조조타운 나고야(ZOZOTOWN NAGOYA)'에서 무신사 부스를 운영하며, 조조타운 내에서 인기가 높은 6개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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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무신사와 조조타운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소비자 데이터 분석부터 다양한 마케팅 활동까지 긴밀하게 협의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플랫폼 기반의 진출 모델을 통해 입점·노출·마케팅·물류·배송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파트너 브랜드의 효율적인 일본 진출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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