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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수생 역대 최고 예상"…의대 증원·내신 개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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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8만→9만 명대 증가
서울 주요대 상위권 학생들 재도전 활발

202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반수생 규모가 역대 최대치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신 등급제 전환과 수능 변화, 의대 모집정원 확대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재도전을 택하는 학생 수가 10만 명에 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 반수생 역대 최고 예상"…의대 증원·내신 개편 탓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한 학생이 강의동으로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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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이 2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반수생 규모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2022학년도 8만2006명에서 2023학년도 8만1116명, 2024학년도 8만9642명, 2025학년도 9만3195명, 2026학년도 9만2390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7학년도에는 10만 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7학년도는 현행 내신 9등급제가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해이기도 하다. 9등급제에서는 상위 4%가 1등급, 11%가 2등급에 해당하지만, 2028학년도부터 도입되는 5등급제에서는 상위 10%가 1등급, 34%가 2등급으로 범위가 넓어진다. 이로 인해 내신 상위권 학생들은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올해 반수를 통해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계열 입학생 중 일부가 2027학년도 대입에 재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도탈락자 통계를 보면, 2025년 기준 서울 3개 대학의 중도탈락자는 2496명이며, 주요 10개 대학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8683명에 달한다. 의대·치대·한의대·약대 중도탈락자도 1004명으로 최근 5년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여기에 정부의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2027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이 490명 늘어난 것도 반수생 증가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역의사제는 출신 대학 소재 지역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해야 하는 조건이 있지만, 의대 지원 열기가 높은 만큼 일정 부분 반수생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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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해 어려웠던 수능으로 목표 대학에 입학하지 못한 학생들도 올해 마지막 기회를 활용해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종로학원 측은 "내신 전환, 의대 모집정원 확대, 수능 변화, 지난해 수능 난이도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대학 재학 중인 학생들의 중도 이탈과 반수생 증가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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