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서 제공한 간식 SNS 확산
부창제과와 협업 제작한 데이지 장식 호두과자
현장 반응 확산에 출시 기대도
가수 지드래곤이 첫 단독 팬 미팅 현장에서 팬들에게 선물한 '역조공 호두과자'가 공연 이후에도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열린 지드래곤 팬 미팅은 오후 7시에 시작됐지만, 공연장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팬들이 모여 긴 대기 줄이 형성됐다. 장시간 밖에서 대기하게 될 팬들을 위해 주최 측은 간식을 준비했고, 이때 제공된 호두과자가 현장과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았다.
추운 날씨를 고려해 푸드트럭 형태로 따뜻하게 제공된 호두과자 위에는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을 상징하는 데이지꽃 모양의 초콜릿 장식이 올려져 있었다. 현장 곳곳에선 '지드래곤 호두과자' 인증샷을 찍는 팬들의 모습이 이어졌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인증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팬들은 "줄 서서 기다렸는데 이걸 받으니 피로가 다 풀렸다", "이 정도면 간식이 아니라 굿즈", "지드래곤 호두과자라 불러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남겼다. 팬 미팅 이후에도 "정식으로 출시되면 꼭 사고 싶다", "먹기 아까워서 그대로 들고 왔다"는 글이 이어졌다.
해당 호두과자는 부창제과를 운영하는 식음료 기업 FG가 제작했으며, 지드래곤이 설립한 공익재단 '저스피스'와 협업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팬 미팅 현장에서는 호두과자를 받은 팬이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릴 경우 게시물 1개당 100원씩 팬클럽 명의로 기부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 같은 화제성은 팬 미팅 이후에도 이어졌다. 부창제과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팬 미팅 현장에서 제공된 호두과자 이미지를 공개하며 'coming soon'이라는 문구를 함께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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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안팎에서도 이번 협업을 주목하고 있다. 팬 미팅 현장에서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웠던 데다, 기존 브랜드 인지도에 지드래곤의 영향력과 기부 서사까지 결합한 형태라는 점에서, 정식 출시로 이어질 경우 시장 반응이 상당할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지드래곤은 지난해 편의점 CU와 협업해 선보인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출시 3일 만에 완판시키며 상품 흥행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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