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악천후 54홀 축소
양희영 전날 강풍 중단 잔여 2개 홀서 이븐파
코르다 우승, 리디아 고 4위, 황유민 5위
양희영이 미국의 한파 때문에 역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총상금 210만달러) 잔여 3라운드 2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준우승(10언더파 206타)에 만족했다. 17번 홀(파3)과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를 적어냈다.
양희영은 최종 4라운드에서 2024년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통산 7승을 노렸지만 악천후에 발목이 잡혔다. 이번 대회는 전날 강풍으로 중단이 됐고, 이날은 영하의 날씨 때문에 출발이 지연됐다. 결국 LPGA 투어는 나흘 동안 72홀이 아닌 54홀 대회로 축소했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행운의 우승(13언더파 203타)을 차지했다. 전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3타 차 선두로 끝낸 그는 한파로 인해 대회가 축소되면서 정상에 올랐다. 2024년 11월 안니카 드리븐 이후 1년 3개월 만에 통산 16승, 우승 상금은 31만5000달러(약 4억5000만원)다. 코르다는 2024시즌 무려 7승을 쓸어 담았으나 작년에는 무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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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헨더슨(캐나다) 3위(7언더파 209타),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6언더파 210타),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공동 5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 공동 7위(4언더파 212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아림을 비롯해 유해란, 이소미 공동 9위(3언더파 213타), 임진희는 33위(7오버파 223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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