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기존 대비 53% 상향 조정
SK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업사이드가 충분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3% 상향 조정한다"면서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강력한 메모리 업황을 반영해 2026년 메모리 가격 상승률을 D램 111%, 낸드 87%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4% 증가한 180조원, 영업이익률은 27%포인트 상승한 37%로 이익, 수익성 모두 사상 최대를 전망한다.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대비 영업이익 32%, 영업이익률은 7%포인트 상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사이클이 스케일 아웃(Scale-out)과 메모리 계층화로 확장되며 메모리 전체 수요를 구조적으로 견인하기 시작했지만 공급 능력은 구조적으로 제한되는 국면이다. 한 연구원은 "지속돼 온 설비투자 절제(CapEx Discipline)와 공간 제약 속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3E·4, 범용 D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모든 제품군에서 공급 부족이 맞물리고 있다"면서 "수요자의 최우선 과제는 장기공급계약을 통한 물량의 안정적인 확보이며 공급자는 장기공급계약 비중 최적화를 통해 이익 극대화와 안정 성장을 추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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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사이클의 피크 아웃(정점 통과) 논리보다 메모리 밸류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 연구원은 "폭력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단기 실적 눈높이의 급격한 상향은 필연적으로 미래 성장률 둔화를 내포한다"면서 "이는 언제나 모멘텀 둔화에 따른 피크 아웃(정점 통과) 명분이었지만 시클리컬 논리일 뿐이다. 또한 설비투자 확대 역시 미래의 초과 공급 우려에 따른 피크 아웃 명분이 아닌 계약 기반의 높은 수요 확인의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 산업은 밸류 확장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양적 성장 사이클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회복세 역시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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