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가정 경제적 부담 획기적 경감
전북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8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 정부 지원금 외에 별도의 시비를 투입해, 부모가 실제로 지불해야 했던 비용을 대신 부담함으로써 실질적인 가계 지출을 줄여주는 혁신적인 보육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 중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구다. 대상 아동은 생후 3개월 이상부터 12세 이하까지이며, 시간제·영아 종일제·질병 감염 아동 지원 등 모든 서비스 유형에 적용된다.
지원 금액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화된다. 1자녀 가정은 본인부담금의 30%, 2자녀 이상 가정은 70%를 시에서 지원한다. 예를 들어 중위소득 75%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기존 시간당 1,918원이던 부담금이 575원으로 대폭 낮아져 경제적 부담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특히 시는 긴급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시작 2시간 전까지 신청 가능한 '긴급돌봄 서비스'와 4시간 전까지 신청하는 '단기서비스'를 병행 운영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일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올해 1월부터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기존 이용 가정도 정부 지원 유형 재판정 시 함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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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시장은 "본인부담금 시비 지원은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돕는 핵심 정책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수준 높은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표영길 pyo74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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