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일터·일자리 한 번에 잡는 2026 맞춤형 지원 패키지
의성군이 고금리·고물가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경영 부담이 가중된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2026년 분야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자금·근로환경·고용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입체적 지원 체계로 기업의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핵심 사업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중소기업 고용보조금 지원이다. 단기 유동성 확보부터 생산 현장 개선, 신규 고용 촉진까지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은 운전자금 융자 추천과 함께 대출이자 4%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총 115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군은 경기 흐름에 따라 지원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관내에서 1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비의 50%(업체당 최대 2000만원)를 군비로 지원하며, 작업공간 개선과 함께 기숙사·식당·휴게실 등 근로자 복지·편의시설, 고효율 에너지 설비 도입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중소기업 고용보조금 지원사업은 신규 채용을 유도해 고용 안정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2025년 7월 1일 이후 신규 채용자를 6개월 이상 유지한 기업에 대해 1인당 200만원, 기업당 최대 2명까지 지원한다.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인건비 부담 완화가 동시에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의성군은 물류비 지원, 산업안전 환경 개선,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등 연계 지원사업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각 사업의 세부 요건과 신청 절차는 의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미래산업과 기업투자팀으로 하면 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지원이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활동에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이 곧 지역경제의 경쟁력인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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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국면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은 '속도'와 '체감도'다. 이자 부담 완화부터 일터 개선, 고용 유지까지 한 번에 설계한 의성군의 이번 정책이 지역 산업의 회복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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