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비 2배 증가
'플라이 & 크루즈' 마케팅 강화 주효
인천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지난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에는 국제 크루즈가 32차례 입항했으며, 이들 크루즈 승객 7만여명 중 3만3755명이 인천을 방문해 관광을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인천 크루즈 관광객 1만6278명보다 107.4% 증가한 규모다.
시는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플라이 & 크루즈'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크루즈 관광객 증가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플라이 & 크루즈'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국내 관광을 즐긴 뒤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방식의 여행 상품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플라이 & 크루즈'를 2024년 대비 3배(5항차→15항차)로 확대했으며 글로벌 선사 노르웨지안(NCL) 크루즈의 인천 모항 12항차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북중국발 테마크루즈 단체관광객 유치 등 크루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시는 또 문화체육관광부 '기항지 관광 활성화 사업' 국비 3억5000만원을 처음으로 확보해 크루즈 환영 행사, 인천형 웰니스 체험, 시티투어 연계와 전통문화 체험 등의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택시 호출 플랫폼 협업 등 현장 중심의 편의 서비스를 강화한 것도 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올해 크루즈 입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무료 셔틀 확대 등 수용 태세를 정비하고, 인천만의 특색을 담은 관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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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확연한 회복세를 넘어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본격 도약하고 있다"며 "크루즈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 인천'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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