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5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모비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 기대를 바탕으로 자동차·부품 업종 내 핵심 종목으로 재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0% 상향한 50만 원으로 제시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연간 3만대의 휴머노이드를 양산할 경우 현대모비스는 1221억원, 100만대를 양산할 경우에는 2조6000억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가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장기 영업이익 전망치에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2026년 CES를 계기로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경쟁력에 대한 시장 인식이 한 단계 제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대차그룹은 CES를 통해 그룹의 장기 사업 전략에 강력하게 결합된 휴머노이드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이 현재 휴머노이드 개발의 구조적인 난제인 조정실패(Co-ordination Failure)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플레이어로서의 기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경쟁 구도에서 테슬라 사례를 중요한 비교 대상으로 제시했다. 그는 "테슬라가 경쟁사 대비 빠르게 휴머노이드를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Zero-Friction' 상태가 있다"며 "2021년 최초 공개 당시 조롱거리 수준이었던 옵티머스가 현재는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휴머노이드로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휴머노이드 관련 투자 판단이 빠르고 공격적이었고 기존 사업의 개발 역량을 휴머노이드 사업과 공유했으며 범용 휴머노이드에 대한 명확한 사업 비전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테슬라의 성공 요인이 현대차그룹과 현대모비스에도 상당 부분 적용될 수 있다고 봤다. 강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액추에이터 사업의 핵심 투자 포인트로 ▲현대차그룹의 빠른 의사결정 구조 ▲현대모비스의 부품 개발·양산·품질관리 역량의 확장성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기반으로 한 충분한 투자 여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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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대차그룹은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도 테슬라와 유사한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며 "현대모비스가 축적해온 부품 개발과 양산, 품질관리 능력은 액추에이터 사업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인 현금 창출능력은 휴머노이드라는 장기 프로젝트에 필요한 투자 여력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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