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유럽발 악재에 된서리 맞은 K배터리, 2026년 전망은[Why&Next]

시계아이콘03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지난 연말 잇단 악재성 공시에
K배터리 전반 불확실성 확산
미·유럽서 전기차 규제 완화속
완성차 업체 전동화 계획 수정 여파
ESS 시장, 전기차 둔화 상쇄 주목
전문가 전망은 엇갈려

美·유럽발 악재에 된서리 맞은 K배터리, 2026년 전망은[Why&Next]
AD

2026년이 밝았으나 배터리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은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LG에너지솔루션, SK온,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 국내 배터리 셀 및 소재 기업들이 잇달아 계약 취소나 투자 축소 등 악재성 공시를 내놓으면서 K배터리 전반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규제가 느슨해지자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전동화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그 여파는 고스란히 한국 배터리 산업에 미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성과가 전기차 시장 둔화를 얼마나 상쇄할지가 올해 K배터리 기업의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K배터리, 악재 다 털었나

배터리 기업들은 지난해 말 약속이나 한 듯 악재를 쏟아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 달 새 13조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취소했다.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약 9조6000억원,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프로이덴베르크배터리파워시스템(FBPS)과 3조9217억원 규모의 계약이 해지됐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2023년부터 맺은 13조7697억원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 소재 중장기 공급계약 금액 가운데 실제 집행된 금액은 2조8112억원에 불과하다고 공시했다.


엘앤에프도 테슬라와 체결한 하이니켈 양극재 계약 규모가 3조8347억원에서 937만원으로 조정됐다고 공시했다. 사실상 계약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SK온은 서산 2·3 공장 시설 투자 금액을 기존 1조7534억원에서 9363억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투자 종료 시점도 지난해 12월 31일에서 올해 12월 31일로 1년 연기했다. 전기차 시장 둔화로 투자 규모와 시기를 조절한 것으로 분석된다.


SKC는 양극재 소재 사업을 포기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공시를 통해 2021년 제시했던 중장기 성장 전략 가운데 차세대 양극재 사업 진출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캐즘(Chasm)이 장기화함에 따라 이차전지 산업 전반의 투자 및 생산 규모가 축소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남은 악재가 있는지에 쏠려 있다. 업계에서는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전까지 추가적인 공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주민우·양정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곧 발표될 얼티엄셀(GM과의 배터리 합작사) 가동 중단이 비관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며 "2026년 얼티엄셀의 판매량을 6GWh(기가와트시)로 가정하고 관련 일회성 비용을 1조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얼티엄셀 판매량을 28GWh로 예상한 바 있다.

美, 유럽발 동시 악재

최근 북미와 유럽에서 전기차 관련 규제를 잇달아 완화하자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전략을 수정한 것이 국내 배터리 기업에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달 3일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자동차 기업들이 지켜야 할 기업평균연비(CAFE)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2031년 형 기준으로 기존 1갤런당 50마일이었던 연비 기준을 1갤런당 34.5마일로 대폭 낮췄다.


CAFE는 제조사가 판매하는 모든 차량의 평균 연비를 뜻한다. 이 기준이 올라가면 완성차 업체들은 내연기관차를 줄이고 전기차 판매를 늘려야 한다. 기존 갤런당 50마일은 내연기관차로는 불가능한 연비로 사실상 전기차 의무화 규제로 여겨졌다.


CAFE 기준의 완화로 북미 자동차 기업들은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출 수 있게 됐다.


앞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에 따라 2025년 9월 말 이후 출시되는 전기차에 대해서는 최대 7500달러의 구매 보조금을 폐지했다. 그 결과 지난해 4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증권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 이후인 지난해 10월 북미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전달보다 45% 급락했다.


EU 집행위원회도 지난달 2035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철회했다. 대신 개정안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2035년 이후에도 2021년 대비 90% 수준으로 배출가스를 감축하도록 했다.


완성차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실상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판매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규제 완화로 내연기관차나 하이브리드차도 생산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이에 따라 완성차 기업들은 전동화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포드는 지난달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중단하고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T3)과 전기 상용 밴 개발도 취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계약 취소도 그 여파로 파악된다.


유안타증권의 이안나 애널리스트는 "유럽 전기차 시장은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순수전기차(BEV) 수요는 둔화하면서 전년 대비 상장률 전망을 20% 이상에서 17%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中 전기차 시장도 둔화…유럽서 격전 벌일 듯

그동안 고속 성장하던 중국 전기차 시장도 2026년부터는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내수 시장이 줄어들면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고전이 예상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취동슈(Cui Dong Shu) 중국자동차협회장은 지난해 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5년 말부터 신에너지차(전기차)의 수요가 급격하게 떨어질 것"이라며 "배터리 제조사들은 생산량을 줄이고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 구매에 대한 세금 인센티브를 단계적으로 폐지함에 따라 2026년 초 친환경 승용차 판매량이 최소 3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오익환 SNE리서치 부사장도 지난달 열린 애널리스트데이에서 "2025년 중국 전기 승용차 시장은 전년 대비 19% 성장한 1320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전기차 보급률 확대로 2025년 하반기부터 성장률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면서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들은 유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은 신설된 금지된 외국기관(PFE) 규정에 따라 중국 배터리 기업의 진출이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 기업들은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ATL은 헝가리에 짓고 있는 연산 4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올해 초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 합계는 35%로 4년 전(71%)에 비해 절반으로 떨어졌다.

커가는 ESS, 전기차 시장 만회할까

전기차 시장의 둔화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K배터리 기업들의 보릿고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2025년 4분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매출 감소와 영업적자를 전망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5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00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삼성SDI의 매출은 전년보다 6.5% 감소한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387억원의 손실을 예상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ESS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ESS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은 기업마다 온도 차이가 느껴진다.


현대차증권의 강동진 애널리스트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계약 해지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향후 보상금 등으로 일정 부분 만회가 가능할 것"이라며 "ESS 시장의 눈높이가 여전히 보수적이어서 향후 상향 조정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 주민우·양정현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에 대해 "전기차 실적 회복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각형 배터리 등 신규 프로젝트의 진입이 시작되는 2027년 이후부터 가능할 전망"이라며 "ESS 역시 2026년 램프업(생산 확대)을 마치고 2027년부터 의미있는 수익성 기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반면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미국 배터리 ESS 신규 발전 용량은 17GW로 1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한 예상 규모 19.6GW를 13% 하회하고 있다"며 "ESS 배터리 셀 수요 증가율도 둔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IA가 지난해 11월에 집계한 2026년 ESS 신규 발전 용량은 23.7 GW였으나 실제로는 이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얘기다.


최 애널리스트는 "배터리 ESS가 전기차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이는 주가의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리튬 등 배터리 광물 가격이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도 포착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현물 가격은 지난해 말 t당 1만5000달러를 돌파해 6월 저점(8200달러/t) 대비 약 2배 상승했다.


AD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수요 확대에 따라 중국발 공급 과잉 강도가 낮아지고 리튬과 관련 소재들의 가격이 상승 추세로 전환한 것은 글로벌 배터리 관련 업체 모두에게 긍정적"이라며 "미국 BESS 시장에서의 성과 확인과 유럽의 중국 배터리 수입에 대한 규제가 어느 수준으로 도입되는지가 K배터리에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3110:21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내년 산림재난대응단이 신설돼 운영된다. 기존에 분산됐던 기능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해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등으로 청년의 산촌 유입을 유도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새해 달라지는 산림정책'을 31일 발표했다. 달라지는 산림정책은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촌 인구 유입 촉진, 산주 소득 확대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먼

  • 25.12.3109:00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내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4세 유아도 무상교육 및 보육비 지원 대상이 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200%에서 250% 이하 가구로 늘어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 등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교육·보육·가족 분야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정책 변화를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 25.12.3109:00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내년부터 고배당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신용카드 공제 한도를 1인당 100만원 확대하고 보육수당 비과세도 늘린다. 웹툰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10% 세액공제도 신설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내년부터 고(高)배당 상장회사 투자자들의 배당소득에 대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한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현금 배당액)이 40% 이상(배

  • 25.12.3109:00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정부가 내년부터 환경·에너지·기상 분야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가속하는 한편, 폭염·지진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국민 안전망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간한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집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을 중심으로 총 20여 개의 환경·에너지·기상 관련 제도가 새로 도입되거나 개편된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 25.12.3109:00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오른다.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등 각종 급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4인 가족 기준 6.51%로 오른다. 이에 따른 월 최대 생계급여액은 207만8000원으로, 200만원을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변화하는 보건·복지·고용 정책들을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1일 발간했다. 내년에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국민연금

  • 26.01.0208:53
    "김부장 아닌 김사장부터"…AI 특훈 나선 기업들
    "김부장 아닌 김사장부터"…AI 특훈 나선 기업들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 26.01.0207:00
    15년 경력 현장 정비사가 AI 인력으로…대한항공의 실험[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15년 경력 현장 정비사가 AI 인력으로…대한항공의 실험[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 26.01.0207:00
    "쇳물 찌꺼기 긁던 손목 통증과 이별" AI와 동행하는 포스코 ‘김부장들’[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쇳물 찌꺼기 긁던 손목 통증과 이별" AI와 동행하는 포스코 ‘김부장들’[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 26.01.0207:00
    LG 스마트팩토리가 보여준 공존…"연결고리는 결국 사람"
    LG 스마트팩토리가 보여준 공존…"연결고리는 결국 사람"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 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

  • 26.01.0207:00
    "위험한 용접은 로봇이, 마지막 판단은 사람이"…'공존'의 한화오션 조선소[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위험한 용접은 로봇이, 마지막 판단은 사람이"…'공존'의 한화오션 조선소[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 25.12.3011:00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2만3643명. 지난 5년간 연고 없이 사망한 사람의 숫자다. 이 중엔 정말 가족이 없는 게 아니라 관계의 단절, 경제적 이유로 시신 인수를 기피·거부당한 사람도 포함돼 있다. 아시아경제가 2021년 무연고 사망자들에 대한 리포트를 보도한 지 4년이 지난 현재 무연고 사망자는 더 늘었다. 무연고 사망자가 줄어들지 않는 원인과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법적·제도적 보완과 함께 무연

  • 25.12.3011:00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지방자치단체마다 무연고 사망자를 담당하는 부서가 제각각인 탓에 사망신고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국가 행정 통계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마다 다른 무연고사망자 전담부서30일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의 무연고 사망자 담당 부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복지정책과'나 '사회복지과' 등 복지 관련 부서에서 업무를 총괄하는 곳은 141곳(61.6%)이었다. 나머지 88곳(38.4%)은 업무 성격이 맞지 않거나

  • 25.12.3011:00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지난 10월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 서울시립 용미리 제1공원묘지. 우거진 잡초와 수풀 사이 '무연분묘로 의심되는바 연고자께선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쓰인 노란색 안내 팻말이 꽂혀 있었다. 팻말 뒤쪽 묘지에는 나무가 뿌리를 내려 본래 형태조차 알아보기 힘들었다. 나뭇가지를 걷어내자 그제야 봉분의 흔적이 희미하게 드러났다. 수풀을 헤치고 올라간 다른 길목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팻말 뒤편에 있어야 할

  • 25.12.2907:30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가족이나 친지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는 무연고 사망자들이 세상을 완전히 떠나기까지 평균 21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고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화장 절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사망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다. 사망 이후 방치되다 몇 년이 지나서야 백골 상태로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29일 아시아경제가 최근 5년간 사망일과 화장일 파악이 가능한 전국 229개 지방자치

  • 25.12.2807:30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잘 걸어 다니시니 너무 좋네요. 혼자 아프지 마세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서울 청량리역 인근 다일복지재단의 요양보호시설 다일작은천국. 조미진 간호팀장은 복도에서 마주친 무연고자 민기동씨(82)에게 "치료 잘 받고 오셨냐. 아프면 참지 말고 꼭 말하라"며 웃었다. 군무원 출신인 민씨는 2015년 입소 후 약 10년간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가족으로 아내와 동생이 있지만, 연락이 끊긴 지 오래다. 민씨는 한 달 전 담석이 생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