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정상…전 세계 수익 7억6000만달러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신작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 사흘(26~28일)간 '아바타: 불과 재'는 105만350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03만6430명이다.
개봉 12일째인 28일 오후 400만 고지를 밟은 이번 기록은 올해 개봉 영화 중 가장 빠르다. 앞서 최단 기록을 보유했던 '주토피아 2'(13일)보다 하루 앞선 성적이다. 17일 개봉한 '아바타: 불과 재'는 현재 올해 박스오피스 순위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북미에서 크리스마스이브부터 주말까지 9870만달러(약 1426억2150만원)를 벌어들여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은 현재까지 총 7억6039만달러(약 1조987억원)를 기록 중이다.
영화는 전작에서 첫째 아들 네테이얌을 잃은 설리 가족이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과 마주하며 펼쳐지는 위기를 다뤘다.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 행성을 배경으로 더욱 거대해진 서사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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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44만9786명(누적 747만9838명)을 모은 '주토피아 2'가 차지했다. 3위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누적 36만5416명), 4위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누적 27만776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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