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헌 '함께라 참, 좋다 펀!타스틱 부산'
미디어멤버스 해단식, 시민 사연 콘서트
부산시가 연말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 콘서트를 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 시민을 위한 열린 복합문화공간 도모헌 다할 강연장에서 연말 콘서트 '함께라 참, 좋다 펀!타스틱 부산(Fun!tastic Busan)'을 개최한다고 24일 알렸다. 도모헌은 옛 부산시장 관사 장소다.
이번 행사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 보내도록 마련됐다.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펀!타스틱 부산'이라는 부제에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을 넘어 500만명 시대를 준비하며 '매일이 재미있는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를 만들겠다는 시의 관광 컨셉트가 담겼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는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 '2025 부산시 미디어멤버스' 해단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활동한 미디어멤버스는 120명으로, 부산의 정책과 문화, 국제행사 등을 취재해 2300여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가운데 830건이 네이버 '많이 본 뉴스(TOP 10)' 등에 오르며 시정 홍보에 기여했다.
해단식에서는 활동 성과 영상 상영과 회고 발표, 우수활동자 시상이 이뤄지며 전원에게 활동 인증서가 수여된다. 성과가 우수한 활동자 5명에게는 시장 상장이 전달된다. 도모헌 2층 번루에서는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담은 사진과 영상 전시도 열린다.
2부는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시민초청 콘서트로 꾸며진다. '재미있는 부산'을 주제로 접수된 시민 사연을 소개하고 재즈포트 김경환팀(Busan Jazzmen), 인디밴드 버닝소다, 앙상블 친친탱고 등 지역 음악가 3팀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사연 공모를 통해 초청된 시민 외에도 행사 당일 도모헌을 찾는 시민은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층 번루 다목적 공간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서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공연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함께라 참, 좋다' 시리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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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일 부산시 대변인은 "시민에게 열린 공간에서 시민이 주인공이 돼 한해의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자리"라며 "행사를 찾은 시민이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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