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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이후 '자원 경쟁' 시대…중남미, 대체 불가 공급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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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중남미 전략 자원 매장량 주목

전략 자원 확보를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심화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중남미가 글로벌 공급망에 필수적인 자원을 보유한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화 이후 '자원 경쟁' 시대…중남미, 대체 불가 공급처" 2019년 1월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바카 무에르타 셰일 유전 지대에서 원유 채굴 시설이 가동되고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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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는 JP모건이 '2026년 전망보고서'를 통해 중남미가 글로벌 경제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전략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확산 국면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은 리튬·구리·은 등 주요 광물의 풍부한 매장량을 중남미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중남미는 전 세계 구리 생산의 약 40%, 매장량의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칠레는 전 세계 생산의 27%를 담당하고 있다. 은의 경우 페루가 세계 최대 매장국, 멕시코는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또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경제적으로 채굴 가능한 리튬 매장량 기준 세계 최상위권 국가다.


에너지 부문과 관련해 JP모건은 유럽이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낮추려는 상황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국으로서의 전략적 가치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아르헨티나를 중남미 내 핵심 국가로 지목하며, 아르헨티나 거대한 분지인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에 주목했다. 바카 무에르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셰일 분지 중 하나다.


JP모건은 세계 경제가 전통적인 세계화 국면을 지나 지정학적 분열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과정에서 중남미는 미·중 모두와 교역하며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이 중남미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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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은 "최근 미국과 중국 기업들이 아르헨티나의 리튬 산업 투자에 나선 것은 공급망 확보 경쟁의 일환"이라며 "중남미의 핵심 자원 생산국들은 전 세계 반도체·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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