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서중학교(교장 박미숙)는 지난 17일 남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제26회 아름다운학교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학교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학교상'은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교육부, 환경부, 시·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상으로, 학교를 보다 아름답고 즐거운 배움터로 변화시킨 전국의 우수 교육사례를 발굴·확산하는데 목적이 있다.
1969년 개교한 경서중학교는 '다(D·A·H) 가진 경서인! 세계를 품어라'라는 학교 슬로건 아래, 꿈(Dream)·역량(Ability)·인성(Humanity)을 고루 갖춘 창의융합형 미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5년부터 '다(D·A·H)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해왔다.
'다(D·A·H) 프로젝트 수업'은 학년별 핵심 주제와 테마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운영되는 교과 통합형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수업에서 탐구한 배움을 일상과 지역사회 속 실천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1학년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어울림 프로젝트'를 꾸준히 운영해 5년 연속 학교폭력예방 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2학년은 '지속가능 환경 프로젝트'를 주제로 생태전환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교과 수업과 체험 활동을 연계한 실천 중심 환경교육을 지속한 결과, 2025년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지정됐다.
학생 주도의 탐구와 실천이 어우러진 프로젝트 수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학교 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온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돼 경서중학교는 이번 제26회 아름다운학교 시상식에서 아름다운학교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금 뜨는 뉴스
박미숙 교장은 "대구미래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을 학교 안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교육활동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품격있는 아름다운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