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 대비 광주 8.9%·전남 5.5%↓
소비자 물가는 매달 2% 수준 상승
올해 광주·전남지역 제조업 생산이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1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광주지역 실물경제는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감소했으며, 건설투자 감소 폭이 컸다.
제조업 생산의 경우 기계장비(-39.9%)·고무 플라스틱(-49.3%) 등이 줄면서 전년동월 대비 8.9% 감소했다. 기계류 수입액도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0.9%나 감소했다.
건설투자 분야의 건축 착공 면적은 공업용(-61.6%)·상업용(-87%)을 중심으로 63%나 줄었으며, 미분양아파트는 1,431가구로 전월말 대비 66가구 증가했다.
올해 11월 중 물가 상승률은 식료품 비주류 음료(3.3%) 음식 숙박(3.1%) 등을 중심으로 올라 2.3%를 기록했다.
광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1.4%에서 9월 2.1%, 10월 2.3%로 계속 오름세다.
전남지역도 10월 중 제조업 생산이 전년동월 대비 5.5% 감소했고, 수출은 3.9% 줄었다. 건설투자 분야의 건축 착공 면적도 공업용의 경우 51.2%나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 착공 면적은 133%가 증가해 전체 면적은 전년 동월 수준을 유지했으며 미분양아파트는 1,075가구 감소했다.
지금 뜨는 뉴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 2.1% 10월 2.4% 11월 2.6%로 꾸준히 증가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