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이 강세다. 미국 특허청(USPTO)에 샤르코마리투스병 예방 및 치료 신약의 특허를 등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후 1시47분 기준 이엔셀은 전일 대비 21.17% 상승한 1만7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엔셀은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EN001'을 이용한 샤르코마리투스병(CMT) 치료 용도에 대한 특허가 미국 특허청(USPTO)에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미국 특허는 '중간엽 줄기세포 또는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분비된 인슐린을 포함하는 샤르코-마리-투스병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특허권자는 사회복지법인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이엔셀 주식회사이며 존속 기간은 2042년 11월7일까지다.
CMT는 말초 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손발 기형, 근육 위축, 감각 소실 등을 유발하는 난치성 유전 질환이다. 인구 25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제(Cure)가 없어 전 세계적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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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허는 이엔셀의 독자적 배양 기술인 ENCT(ENCell Technology)로 생산된 중간엽 줄기세포(EN001)가 신경 재생 및 근육 기능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결과다. 특히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인슐린이 슈반 세포(Schwann cell)의 증식을 돕고 손상된 신경 수초(Myelin Sheath)를 재생시키는 새로운 치료 기전을 미국 시장에서 독점적 권리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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