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지난 5일 국민대학교 조형관에서 '2025 공예전문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시기획·교육·유통 등 공예 매개 분야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매개 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목표로 2018년부터 추진돼 왔다.
올해 교육은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난 9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됐다. 공예큐레이터, 공예에듀케이터, 공예머천다이저 등 3개 분야를 실무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총 6개 분반으로 운영했으며 실무과정 69명, 심화과정 15명 등 총 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식에는 수료생과 강사진, 공진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료증 전달과 함께 실무과정 우수기획안 9건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전용일 국민대 명예교수는 특별 강연을 통해 수료생들에게 공예계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KCDF갤러리에서는 공예큐레이터·공예에듀케이터 심화과정 결과물 전시도 선보인다. 공예큐레이터 전시에는 A.O.C팀의 '사물시', 조민열의 '손끝으로 잇는 변화', 이은석의 '공예, 잡설'이 소개된다.
공예에듀케이터 전시에서는 김소라의 초등학생 대상 '목공 탐험대', 송혜원의 성인 대상 '유리로 만든 리틀 포레스트', 송혜은의 노년 대상 '나를 위한 파티, 도자기로 만드는 생일상', 이현지의 성인 대상 '내 마음에 들어온 청화백자' 등 4개 교육기획안이 공개된다.
공예머천다이저 심화과정 결과물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전시됐다. 김기선의 '시간을 담은 그릇', 노릭 팀의 'HIP Tradition Jewelry', 손단비의 '우리만의 축하 문화 오브제', 황수정의 '감성조명 오브제'가 신상품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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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예진흥본부장은 "공예 매개 전문인력은 공예문화산업 현장과 시장, 대중을 잇는 핵심 역할을 한다"며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력이 공예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향유 기반을 넓히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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