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6일 광명 빛가온초등학교와 광명 시립 푸르지오 어린이집에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최근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약취·유인 미수 사건으로 통학로 안전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경기도는 이날 캠페인에서 호루라기, 휴대용 경보기, 홍보 전단지 등 3종의 안전 물품 1500여개를 배포했다
또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유괴 상황서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통학로 순찰과 연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경기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 대상 범죄 시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참여 기반의 예방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캠페인 과정에서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통학로 주변 CCTV 점검 ▲위험시설(학교, 어린이집) 정비 ▲순찰 강화 등이 연계돼 도민 체감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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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최근 발생한 아동 대상 범죄 시도는 모든 보호자에게 깊은 우려를 남기고 있는 만큼 경기도가 현장에서 직접 예방 활동을 강화해 통학로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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