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속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호재에 힘입어 16일 국내 증시에서 8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동양고속은 전장 대비 29.96% 오른 주당 10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 추세가 장 마감까지 이어질 경우 앞서 투자 경고 및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중지된 날을 제외하고 8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게 된다.
이러한 동양고속의 주가 랠리 배경은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을 둘러싼 기대감이 손꼽힌다.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달 말 신세계센트럴시티,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사전협상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0.17%를 보유한 동양고속이 천일고속 등과 함께 재개발 수혜주로 손꼽히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1976년 준공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건물 노후화 등으로 재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었다.
지금 뜨는 뉴스
같은 날 천일고속의 경우 5%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한 천일고속은 지난 3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특징주]동양고속, '고터 재개발'에 8거래일 연속 상한가](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5121609344957332_176584528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