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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귀한 신축 아파트"…젊은층 타깃 '잘빠진' 중소형[부동산At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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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안구 안양자이 헤리티온 분양 돌입
10·15 대책 미포함…대출 규제서 자유로워
"대구서 문의 전화 올 정도"
중소형 위주 공급…역세권·숲세권·학세권

[르포]"귀한 신축 아파트"…젊은층 타깃 '잘빠진' 중소형[부동산AtoZ]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자이 헤리티온' 견본주택에 설치된 모형도.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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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만안구에서 대단지이면서 새로 지은 아파트는 정말 귀하죠. 큰 평수까지는 필요 없어서 전용면적 59㎡로 청약하려고 합니다."(결혼 2년 차 30대 부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일원 상록지구를 재개발하는 '안양자이 헤리티온'이 분양을 시작한다. 10·15 대책에서 만안구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대출 규제에서도 자유로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인 21일 오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입장 전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견본주택이 문을 열자 방문객들은 2층 모형도 앞에서 단지 배치를 살폈다. 청년부터 신혼부부, 고령층 연령대도 다양했다.


3층에는 전용면적 49㎡, 59㎡, 84㎡ 내부를 미리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49㎡와 59㎡에 사람들이 몰렸다. 드레스룸과 현관 창고를 직접 열어보고 발코니와 다용도실까지 꼼꼼하게 내부 구조를 살폈다. 49㎡의 경우 2개 침실 모두에 설치된 드래스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만안구에 거주하는 60대 김모씨는 "아들 부부가 최근에 결혼했는데 신축으로 이사 가고 싶다는 소리를 해서 한번 보러 왔다"라며 "59㎡가 둘이 살기에 충분해 보이고 84㎡와 비교해도 좁다는 느낌을 못 받아서 청약하라고 권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르포]"귀한 신축 아파트"…젊은층 타깃 '잘빠진' 중소형[부동산AtoZ] 안양자이 헤리티온 전용면적 59㎡ 거실 모습. 이정윤 기자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된다. 지하 5층에서 지상 최고 29층 17개동 총 171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인데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59㎡가 404가구로 가장 많고 49㎡ 164가구, 76㎡ 39가구, 84㎡ 25가구, 101㎡ 7가구 순으로 공급한다. 2029년 하반기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입주한 '안양역푸르지오더샵' 이후 만안구에서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신축 공급은 안양자이 헤리티온이 처음이다. 다음 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0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같은 달 22~24일 진행한다. 85㎡ 이하는 가점제 40%·추첨제 60%로 선정한다. 85㎡ 초과는 100% 추첨제다.


10·15 대책 규제를 피해 간 것도 이점이다. 바로 옆 동안구의 경우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가 종전 70%에서 40%로 강화되고 2년 실거주 의무로 인해 갭투자도 차단했다. 만안구에 위치한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이런 규제를 받지 않는다. 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 구성원 중복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30대 직장인 A씨는 "동안구 평촌 인근 아파트를 알아보다가 대출 규제로 다른 지역을 알아보게 됐다"며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대출이 가능하다고 해 청약까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르포]"귀한 신축 아파트"…젊은층 타깃 '잘빠진' 중소형[부동산AtoZ] 안양자이 헤리티온 전용면적 49㎡ 거실 모습. 이정윤 기자

역세권에 숲세권, 학세권을 갖춘 입지도 장점이다.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있어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비롯해 용산역, 서울역, 시청역 등의 주요 업무지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명학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안양역과 금정역에는 각각 월곶판교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계획돼 있다. 아울러 도보권에 명학초등학교가 있고, 성문중·고등학교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신성중·고등학교도 인근에 있으며 차량으로 10분가량 이동하면 평촌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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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관계자는 "대출이나 실거주 의무 등을 묻는 전화가 대구에서 올 정도"라며 "만안구에서 미분양이던 아파트가 대책 발표 후 완판됐던 걸 고려할 때 10·15 대책 수혜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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