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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2000원이면 산다" 35만원짜리 '아이폰 포켓'에 쏟아진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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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액세서리 '아이폰 포켓' 이 공개되자, 전 세계에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만우절 농담 아니냐" 등 부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도 이건 안 산다" "30만원 주고 저걸 쓰느니 그냥 주머니에 넣겠음" 등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SNS 컨설턴트이자 분석가인 매트 나바라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제품의 가격이 "기능보다는 형태, 브랜딩, 독점성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가격 정책은 명품 패션 브랜드나 디자이너와의 협업 세계에서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대부분의 소비자에게는 애플이 브랜드 충성도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느끼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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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日이세이 미야케와 콜라보 제품 공개
가격·형태에 혹평 쏟아져

애플이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액세서리 '아이폰 포켓(iPhone Pocket)' 이 공개되자, 전 세계에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기능보다는 '형태와 브랜드 이미지'에 초점을 맞춘 과도한 프리미엄 전략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이소에서 2000원이면 산다" 35만원짜리 '아이폰 포켓'에 쏟아진 혹평 애플이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와 협업해 선보인 ‘아이폰 포켓’. 애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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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 포켓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아이폰과 간단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미니멀한 파우치형 액세서리로, 손목에 걸거나 크로스백처럼 착용하거나, 가방에 묶는 등 여러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을 휴대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라며 "이세이 미야케의 장인 정신과 조형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아이폰 포켓은 짧은 스트랩과 긴 스트랩 등 2개 버전으로 출시된다. 짧은 스트랩은 레몬·만다린·퍼플·핑크·공작색·사파이어·시나몬·블랙 등 8개 색상, 긴 스트랩은 사파이어·시나몬·블랙 등 3개 색상으로 나온다. 짧은 스트랩 버전의 가격은 149.95달러(약 22만원)이며, 긴 스트랩 버전의 가격은 229.95달러(약 34만원)이다.


"다이소에서 2000원이면 산다" 35만원짜리 '아이폰 포켓'에 쏟아진 혹평 애플이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와 협업해 선보인 ‘아이폰 포켓’. 애플 홈페이지

그러나 시장 반응은 차갑다. 미국 대형 커뮤니티 '레딧'에는 "천 조각이 200달러가 넘는 가격이라니" "새로운 아이팟 양말이네" "만우절 농담 아니냐" 등 부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양말이 34만원?" "실용성 전혀 없어 보이는데" "다이소에서 2000원에 팔 것 같음" "앱등이(애플 제품에 대한 추종이 지나친 사람을 비하하는 비속어)도 이건 안 산다" "30만원 주고 저걸 쓰느니 그냥 주머니에 넣겠음" 등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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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컨설턴트이자 분석가인 매트 나바라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제품의 가격이 "기능보다는 형태, 브랜딩, 독점성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가격 정책은 명품 패션 브랜드나 디자이너와의 협업 세계에서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대부분의 소비자에게는 애플이 브랜드 충성도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느끼게 한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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