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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맘'이 돌아왔다…겨울패션 공개에 대치맘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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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영상, 공개 이틀 만에 19만뷰 돌파
슬리퍼는 170만원·케이프는 700만원

개그우먼 이수지가 '대치맘' 캐릭터를 다시 소환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공개된 '제이미맘' 신작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19만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영상은 구독자 100만명 달성을 기념한 '골드버튼 주주총회' 콘셉트로 꾸며졌다. 그동안 등장했던 부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제이미맘은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영상으로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차량에서 내리는 장면으로 등장한 그는 "조회수 891만 뷰를 기록했다"며 특유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제이미맘'이 돌아왔다…겨울패션 공개에 대치맘들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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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제이미맘은 채널명조차 헷갈려 하면서도 '조용한 럭셔리'를 완벽히 구현한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에르메스의 시프레 슬리퍼, 루이비통의 케이프, 헬렌카민스키 모자, 샤넬 목걸이 등 이른바 '대치맘 필수템'으로 불리는 아이템이 총출동했다. 겨울 시즌을 맞아 화려한 로고 대신 실루엣과 소재로 품격을 강조하는 '절제된 명품룩'이 포인트다.

'제이미맘'이 돌아왔다…겨울패션 공개에 대치맘들 '긴장' 코미디언 이수지 부캐릭터 제이미 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특히 제이미맘이 착용한 에르메스 시프레 퍼 슬리퍼는 140만~170만원대 제품으로, 브랜드의 상징인 'H' 로고가 돋보인다. 로즈 컬러로 포인트를 준 이수지는 헬렌카민스키의 데이지 모자와 루이비통의 울·실크 혼방 케이프(약 700만원대)로 마무리했다.


누리꾼들은 "대치맘의 현실고증이 완벽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대치동 인근에서는 케이프와 판초 스타일이 유행 조짐을 보인다는 후문이다.


'제이미맘' 영상 후 명품 패딩·가방 중고시장 '들썩'
'제이미맘'이 돌아왔다…겨울패션 공개에 대치맘들 '긴장'

'핫이슈지' 속 제이미맘, 본명 이소담 씨는 사교육 1번지 강남 대치동에서 자녀 교육에 모든 것을 바치는 전형적 '대치맘' 캐릭터다. 아이를 위해 온종일 '학원 라이딩'을 하며, 내부가 넓은 SUV와 수백만원대 명품 패딩, 고가의 가방으로 무장한다. 표면적으로는 점잖고 교양 있는 말투를 구사한다. 아이에게는 "하지마" 대신 "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품격 있는 이미지를 강조하지만, 과외 면접 장면에서는 웃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수동적 공격성'을 드러낸다.


지난 2월 공개된 1편은 단숨에 사회적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현실고증 미쳤다", "대치맘 복사기" 등 찬사가 이어졌지만, 육아하는 여성을 조롱했다는 논란과 함께 '여성에게 가정교육의 책임을 전가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은 800만 회를 훌쩍 넘기며 강남의 교육 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풍자한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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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제이미맘' 이수지가 착용한 몽클레르 패딩과 고야드 백이 중고거래 시장에 급증하면서 '이수지 효과'라는 말까지 나왔다. 실제로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 따르면, 영상 공개 후 3주간 몽클레르 의류 등록 건수가 1190여 건으로 직전 기간(270여 건)의 4배를 넘겼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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