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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출산지원금 첫째아부터 확대…"임신·출산·육아 촘촘하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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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내년부터 출산지원금 지급 대상을 첫째아까지 확대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넷째아 이상 가정에 700만원을 지급해 왔으나, 시민 요구에 부응하고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2026년부터는 첫째아부터 출산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첫째아와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200만원, 넷째아 4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첫째아부터 셋째아까지 연간 3300여명의 신생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1월 '출산지원금 지급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통과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그해 1월 출생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출산지원금 확대를 비롯해 임신 전 무료 건강검진, 한의난임치료와 난자동결 지원, 임산부 맘(Mom) 편한 택시 서비스 확대, 친환경 농산물·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지급 등 예비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첫번째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풍진, B형간염, 간기능, 빈혈, 혈당, 소변검사 등 총 31종의 기초 검진을 지원했으며, 높은 호응으로 조기 마감돼 내년 1월 재개를 앞두고 있다.


또 1인당 180만원 상당의 한약 치료비를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고령 임신 증가 추이를 반영해 난자동결 시술비와 함께 냉동된 난자를 활용한 보조생식술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부천시, 출산지원금 첫째아부터 확대…"임신·출산·육아 촘촘하게 지원"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5월 한국만화박물관 어린이날 행사에서 아이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경기 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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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맘(Mom) 편한 택시'는 부천에 주민등록을 둔 임신부와 출산 후 1년 이내의 산모에게 병원 방문시 택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월 4회·건당 최대 1만3000원을 지원한다. 현재 5600여명의 임산부가 연간 3만건 이상 이용 중이다. 시는 11월 한 달간 이용 횟수를 월 최대 8회로 늘리고, 병원 방문으로 한정한 목적지 제한을 한시적으로 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람어린이집에서 운영 중인 '365일 시간제보육'은 어린이집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6개월부터 7세 미취학 아동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월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도입한 '초등학생 입학준비금'은 초등학교 등에 입학한 1학년 학생에게 10만원을 부천페이로 지급한다. 기존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로 지원했던 혜택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보편적 기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 달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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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은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저출산으로 인한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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