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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도서관, 고문헌 특별전 ‘병자호란의 기억’ 30일 개최…관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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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까지 동산도서관 벽오고문헌실서 진행 -
도서관 소장 병자호란 관련 고문헌 40여 점 전시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동산도서관은 30일부터 '병자호란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고문헌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대국 교체라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국방·내치 등 국가적 대응 실패로 이어진 병자호란의 역사적 교훈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는 지혜와 타인을 이해하는 유연성의 중요성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계명대 동산도서관, 고문헌 특별전 ‘병자호란의 기억’ 30일 개최…관람 무료 기병 상대 무기 ‘협도곤’ 수록 무예제보번역속집(보물). 계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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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전쟁의 배경이 된 국제 정세와 국내 세력 변동 ▲전쟁 발발과 남한산성 항복의 전개 과정 ▲전쟁 이후의 상처와 정신적 북벌 완성 과정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 자료로는 북방 기병에 대비한 무기 사용법을 수록한 ▲무예제보번역속집(1610, 보물), 명 황제를 향한 최초의 '오배삼고두례'가 기록된 ▲천사일로일기(1537, 대구시 유형문화유산), 숙종 때 북벌 완수자로 재평가된 나선정벌 신유 장군의 ▲북정록(1658, 대구시 유형문화유산), 나만갑의 ▲병자록, 남급의 ▲난리일기 등 병자호란 관련 지정 국가유산을 포함한 고문헌 40여 점이 전시된다.

계명대 동산도서관, 고문헌 특별전 ‘병자호란의 기억’ 30일 개최…관람 무료 계명대 학생들이 동산도서관 벽오고문헌실에서 해설사로부터 병자호란 관련 고문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계명대 제공

전시는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벽오고문헌실에서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기간 중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해설이 포함된 전시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토·일요일은 휴관이다.


오동근 동산도서관장(문헌정보학과 교수)은 "이번 특별전은 자체 소장 자료만으로 전시를 구성한 점에 의미가 있다"며, "조선 후기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병자호란의 역사를 통해 현재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도서관은 1999년 대학 최초로 도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한 이후 2011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학교도서관, 기업체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 대한 멘토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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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968년부터 고문헌을 수집한 결과, 23종 97책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과 9종 20책의 대구광역시 지정 유형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다. 이는 사립대학 도서관 중 보물 보유 수 1위 기록이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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