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日회담 잘 끝낸 다카이치…'女총리' 가방 日현지 불티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유리천장' 깬 최초 여성 총리
가방·패션 입소문 타고 주목
68% 높은 지지율…2030 특히 인기

美·日회담 잘 끝낸 다카이치…'女총리' 가방 日현지 불티 제104대 일본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가 지난달 총리 선출 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미·일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끝냈다는 평을 받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그가 멘 가방부터 패션까지 일본 현지에서 '다카이치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총리가 평소 들고 다니는 가방은 145년 역사의 일본의 가죽 브랜드인 하마노 제품이다. 이 브랜드는 일본 황실 구성원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고급 가죽 브랜드이기도 하다. 다카이치 총리가 선택한 제품은 '그레이스 딜라이트 토트백'이다. 가격은 13만6400엔(약 129만원)이다.


다카이치 총리가 도쿄 총리관저에 출근할 때마다 이 가방을 들고 다니는 사진이 일본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관련 제품 주문도 폭주했다. 하마노사는 지연 사과 공지를 통해 "주문량이 공장 생산량 6개월치 분에 달한다. 내년 4월 말까지 배송이 지연된다"고 밝혔다.


美·日회담 잘 끝낸 다카이치…'女총리' 가방 日현지 불티 하마노 '그레이스 딜라이트 토트백' 검은색. 다카이치 총리가 도쿄 총리관저에 출근할 때 애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마노 홈페이지

다카이치 총리의 패션은 늘 화제 선상에 있었다. 그는 공식석상에서 푸른 옷과 진주 목걸이를 자주 착용했는데, 이를 두고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를 본뜬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다카이치 총리는 대처 전 총리의 팬으로 유명하다. 대처 전 총리는 과거 푸른 복장을 즐겨 입고 남편이 선물한 진주 목걸이를 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대처 전 총리가 즐겨 들었던 영국 명품 브랜드 '라우너'처럼 구조적이고 단정한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덧붙였다. 일본 패션 매체 패션스냅도 그가 복장을 통해 대처 전 총리에게 존경을 표하고 있다고 논평한 바 있다.


패션·문화 전문가인 나카노 카오리 도쿄 아오야마가쿠인대학 교수는 "하마노의 토트백은 노트북과 일상용품을 넣기에 적당하면서도 과하지 않아 직장 여성들에게 실용적인 선택"이라면서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 디자이너 준 아시다의 옷을 자주 입고 일본산 가방을 드는 것은, 자국 산업을 지지하고 애국심을 표현하는 상징적 제스처이다. 이 전략은 이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이후 견고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25~26일 실시한 전국 대상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정권의 지지율이 68%로 나타났다고 27일 보도했다. 특히 2030 젊은 층에 인기가 높다. 30대는 86%가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같은 기간 진행된 마이니치 조사에서도 18~29세 지지율은 76%였고, 30대는 70%에 달했다.


AD

한편, 외교가에선 전일 도쿄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 간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관전평이 나왔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신 크리스토퍼 존스톤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 국장은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적'이었다며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 정책과 미·일 관계에 자신만의 색을 입힐 시간을 벌었다. 그가 실제로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다음 회담에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