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구하다 페스티벌은 교보생명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한 환경교육 축제다. 지구하다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실천을 통해 지구를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구를 위한 연대(Together For Earth)'를 주제에 걸맞게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보전원, 국립생태원 등 30여 개 공공기관과 친환경 기업, 환경단체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환경보전 실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여섯번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왼쪽 여섯번째),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왼쪽 네번째)이 환경보전 실천 사례 공모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기후에너지 환경 위기는 정부와 기업,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만 한다"며 "교보생명은 미래세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 후 무대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한 토크와 공연이 이어졌다. 교보생명이 한국환경보전원과 함께 기획한 환경 뮤지컬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를 선보였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정수종 서울대학교 교수가 대담을 나눈 '기후환경 토크 콘서트', 탄소중립생활 실천을 퀴즈로 풀어보는 '환경 골든벨' 등이 시민의 발길을 이끌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도 큰 호응을 얻었다. 자전거 페달을 밟아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자가발전'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그밖에 친환경 실천 서약과 함께 베트남 빈곤 농가에 나무를 기부하는 '지구사랑 희망나무', 환경 관련 퀴즈를 풀며 미로를 탈출하는 '지구하다 미로체험' 등 3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광화문광장을 채웠다.
교보생명은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2022년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학교를 찾아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환경 수업을 제공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환경 지구본 공모전, 환경 북 콘서트, 환경 숏폼 공모전, 임직원 플로깅 봉사활동 등을 통해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꾸준히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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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래세대가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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