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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돌잔치·칠순잔치 수건 쓰니?"…요즘 유행이라는 작은 사치[주머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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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감정 관리 위한 '필코노미' 소비 확산
감정 표현 어려운 사회 분위기 영향도

편집자주삼겹살 1인분에 2만원, 자장면 한 그릇에 7500원인 시대다.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년=100)로, 2025년 역시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졌다. 주머니톡(Week+Money+Talk) 연재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물가와 함께 우리 주머니 사정과 맞닿은 소비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호텔급 프리미엄 수건, 고급 양말, 편안한 잠옷 등 일상 속 작은 만족을 주는 아이템에 돈을 쓰는 현대인이 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기분(Fee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인 '필코노미(Feelconomy)'라고 부르는데, 감정을 소비의 기준으로 삼고 기분 좋은 소비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추구하려는 심리를 반영한다.

'감정' 관리하는 현대인들…작은 소비 늘린다
"아직도 돌잔치·칠순잔치 수건 쓰니?"…요즘 유행이라는 작은 사치[주머니톡] 프리미엄 수건 브랜드 '테토'에서 판매 중인 타올. 테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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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프리미엄 수건 브랜드 7곳의 건당 이용액은 2023년 1~5월 5만3000원에서 2025년 같은 기간 7만1000원으로 33.9% 증가했다.


젊은층에서 테토, 웜그레이테일 등 프리미엄 수건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끌면서 나타난 변화다. 이들 브랜드는 독특한 색감과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으로, 개당 1만~2만원대에 판매된다. 3만원을 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때 수건은 돌잔치나 행사 답례품으로 받아 쓰는 '돈 주고 사기 아까운 물건'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실용성과 럭셔리함을 모두 갖춘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저서 '트렌드코리아 2026'에서 내년 주목해야 할 소비 트렌드로 '필코노미'를 제시하며 이러한 현상에 대해 설명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최소화하고 자기만족을 높이려는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감정을 통제할 수 없는 반응으로 보던 과거와는 달리, 현대인은 이를 스스로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필코노미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인 심리적 보상을 제공하면서도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대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아직도 돌잔치·칠순잔치 수건 쓰니?"…요즘 유행이라는 작은 사치[주머니톡]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감정 소비'가 확산하게 된 배경에는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기 어려운 사회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6월 전국 만 13~6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상적 감정 표현 및 공감 능력 관련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62.6%는 '행복한 감정은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반면 '슬픈 감정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0.5%에 그쳤다. 즉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사전에 관리하려는 태도가 새로운 소비 형태로 이어진 것이다.

불편한 상황 대신 해결해주는 서비스도 등장
"아직도 돌잔치·칠순잔치 수건 쓰니?"…요즘 유행이라는 작은 사치[주머니톡]

불편한 상황을 대신 해결해주는 서비스가 환영받고 있는 것도 필코노미 트렌드의 확산과 맞물려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퇴사를 대신해주는 '사직 대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다. 대행업체가 의뢰인을 대신해 회사에 직접 연락해 퇴사 절차를 처리해주는 서비스로, 이용료는 평균 2만5000~5만 엔(약 23만5000~47만 원) 수준이다. 평생직장 문화가 여전히 뿌리 깊은 일본에서는 퇴사를 무례한 일로 여기거나, 상사가 사직서를 받아주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결국 몇십만원만 지불하면 불편한 감정을 대신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사람 대신 전화를 걸어 서비스해지나 요금문의 등 번거로운 절차를 대신 처리해주는 'AI 전화 대행 서비스'도 등장했다. 미국의 AI 스타트업 '파인(Pine)'은 통신사 요금제 변경, 케이블TV 구독 해지, 항공사 지연 보상 요청 등 소비자가 직접 처리하기 부담스러운 업무를 대신 수행해준다. 즉, 부정적인 감정을 대신 해결해주는 '감정 절약형 서비스'가 새로운 소비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려는 소비가 언제나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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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책을 통해 "필코노미는 새로운 기회 요인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우려스러운 측면도 함께 존재한다"며 "필코노미가 가져올 근본적인 위험은 사회가 오직 좋은 기분만을 정상으로 여기고, 부정적인 감정을 비정상이자 반드시 제거해야 할 문제로 취급하게 되는 '감정의 표준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불필요하고 무가치한 것으로 보는 사회가 위험한 이유는 그것이 우리 스스로 부정과 긍정 사이의 균형을 찾는 능력을 박탈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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