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몬스터가 10일 오후 1시 미니 2집 '위 고 업(WE GO UP)'을 발매한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지난 7월 디지털 싱글 '핫 소스(HOT SAUCE)' 이후 약 3개월 만의 신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위 고 업'을 비롯해 '사이코(PSYCHO)', '수파 두파 러브(SUPA DUPA LUV)', '와일드(WILD)' 등 4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위 고 업'은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와 힙합 리듬이 어우러진 곡으로, 베이비몬스터만의 색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치키타는 "듣자마자 '이건 우리 노래다'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무대에서 가장 잘 어울릴 곡"이라고 말했다.
수록곡 '사이코'는 타이틀 후보로 거론됐던 곡으로 강한 비트와 독특한 훅이 돋보인다. '수파 두파 러브'는 서정적인 멜로디의 알앤비 힙합곡으로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와일드'는 컨트리 팝 댄스곡이다.
아사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음악과 무대를 진심으로 즐긴다는 걸 다시 느꼈다"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표현력과 감정선을 세밀하게 다듬었다"고 말했다.
힘 있는 랩과 파워풀한 안무가 특징이다. 코러스에서 팔을 들어 숫자 1을 만드는 동작이 포인트다. 뮤직비디오에도 공을 들였다. 루카는 "처음으로 액션신을 촬영했다"며 "강렬한 장면이 많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키타도 "영화 같은 장면이 많다"며 "보는 분들이 상상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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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는 데뷔 1년 6개월 만에 세 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앞서 첫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즈(HELLO MONSTERS)'를 통해 20개 도시, 32회 공연으로 약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루카는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음악 하나로 관객과 연결된다는 걸 직접 느꼈다"며 "세계 곳곳에서 받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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